최근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 지드래곤이 특별한 건강 루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숨 돌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만의 루틴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는 그는, 유튜브 웹 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에서 휴식기 동안 새롭게 시작한 습관들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아침 쥐눈이콩 차와 명상이었는데요.
“항상 패턴이 바쁘기도 하고 신경 쓸 것도 많으니 조금 진정하고, 쉴 시간이 필요하겠다 싶었다”는 그의 솔직한 고백은 바쁜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바로 실천해 보면 좋을 지드래곤의 건강한 모닝 루틴을 알아볼까요?
지디의 건강 루틴 첫 번째: 아침 쥐눈이콩 차

지디는 아침마다 쥐눈이콩 차를 마신다고 밝혔는데요. ‘쥐눈이 콩 차’ 대체 뭐가 좋길래 선택했을까요? 쥐눈이콩은 서목태나 약콩이라고도 불리는 검정콩의 일종이에요. 일반적인 서리태보다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좋고, 특히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막고 혈관 건강, 노화 방지, 눈 건강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콩을 깨끗이 씻어 약간 볶은 다음, 10~20알 정도를 물 500ml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끓인 물을 따뜻하게 식혀 아침 공복에 천천히 마시면 좋아요. 카페인이 없어서 저녁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요. 다만 하루 2컵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하니 적당히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지디의 건강 루틴 두 번째: 마음을 가다듬는 명상

지디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있다고 해요. 명상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어 있어요. 하루 10~15분의 명상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낮추고,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켜 불안 감소, 집중력 향상, 수면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명상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어요.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면 됩니다. 생각이 떠오르면 판단하지 않고 흘려보내고, 하루 5분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면 좋아요.
지디의 건강 루틴 세 번째: 마음이 차분해지는 다도

지디가 새롭게 시작한 다도 역시 따라하면 좋을 루틴 중 하나죠. 다도는 단순한 ‘차 마시기’가 아니라 찻잎을 고르고, 물을 데우고, 차를 따르는 모든 과정에서 감각을 깨우고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거든요. 집중력과 인내력 향상에 좋으며 조용한 동작을 통한 심리 안정 효과도 있다고 하니,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나만의 시간을 갖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좋아하는 찻잔과 찻잎을 준비하고, 물 온도와 시간에 주의를 기울이며 차를 우리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차의 향과 맛에 집중하며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니까요. 지디의 이런 루틴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특별히 거창한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침의 한 잔, 하루의 10분, 한 잔의 차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