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은 물론, 레이어드까지 가능한 여름 스타일링의 숨은 조력자 셔츠 활용법

톤온톤부터 컬러 대비까지, 셔츠는 팬츠와의 조합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김나영은 블랙 셔츠에 핑크 팬츠를 매치해 클래식과 생기를 동시에 잡았고, 효민은 베이지 셔츠와 벽돌 컬러 팬츠로 은은한 톤온톤 룩을 완성했어요.


여름 셔츠의 진짜 매력은 레이어링에서 드러난다는 사실! 레이어링 고수 차정원은 브라운 슬리브리스 아래 블루 셔츠를 걸쳐 단정하면서도 힘을 뺀 데일리룩을 보여줬고, 김세은은 시스루 셔츠에 블랙 원피스로 은근한 노출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셔츠를 단독이 아이템이 아닌 베이스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훨씬 더 다채로운 여름 스타일링이 가능해져요.

마음까지 칙칙해지는 장마철엔 옷차림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만으로 기분이 한결 보송해지죠. 블랙 원피스 위에 얇은 니트 셔츠를 툭 걸친 윈터의 스타일링은 장마철 차가운 빗방울을 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분위기까지 잡아줍니다. 컬러 셔츠는 무채색 룩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니, 장마철엔 아우터 대신 셔츠를 챙겨보는 것도 괜찮겠죠?


매번 코튼 혹은 리넨 소재의 셔츠만 입고 있다고요? 셔츠의 소재만 바꿔도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워싱된 데님 소재는 쿨한 무드를, 속이 비치는 레이스 셔츠는 걸리시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죠. 특히 레이스 셔츠는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끄는 룩이 완성됩니다. 셔츠가 무조건 클래식하다는 편견은 이제 내려놔도 돼요. 소재 하나만으로도 확실한 차별점을 줄 수 있으니까요.

셔츠를 포멀하게만 입을 필요는 없어요. 오버사이즈 셔츠에 트랙팬츠를 매치하면, 핀터레스트에서 걸어 나온 듯한 ‘꾸안꾸’의 정석 같은 룩이 완성돼요. 셔츠는 완전히 잠그지 않고 살짝 풀어내 루즈하게 연출한 것이 핵심! 애슬레저 무드와 셔츠의 만남이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니, 평소 편안한 차림을 선호한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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