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계절, 옷장에서 손이 가는 건 결국 간결한 옷이죠. 하지만 간단하다고 해서 심심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실루엣과 소재! 출근길부터 데이트, 주말 파티까지, 무심한 듯 시크한 미니멀 룩으로 여름을 채워볼까요?
출근룩은 가볍게
답답한 출근룩의 전형을 깨는 미니멀 스타일링은 소재와 핏에서 시작됩니다. 조직감이 느껴지는 홀터넥 원피스에 스트레이트 슬렉스를 매치한 레이의 스타일링은 단정하지만 답답하지 않죠. 여기에, 메쉬 소재 숄더백을 매치해 무겁지 않은 중심을 잡아 주면 우아한 출근룩이 완성됩니다.
조금 더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슬리브리스 톱이나 티셔츠 위에 얇은 린넨 셔츠를 걸치고 미디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주세요. 블랙이나 짙은 브라운 컬러의 얇은 벨트나 미니 백을 더해주면 오피스 룩의 포멀함은 유지하면서도 룩의 중심을 잡아줘요.
분위기로 승부하는 미니멀 하객룩
최소한의 아이템으로도 우아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게 미니멀 하객룩의 매력이죠. 화이트 톱에 블랙 팬츠 조합은 실패할 걱정 없는 안전한 선택. 주름이나 단추처럼 은근한 디테일이 더해진 톱을 선택하면 더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캐주얼한 하객룩을 원한다면, 김나영의 룩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거예요. 루즈한 실루엣의 블루 셔츠와 상반되는 탄탄한 실루엣의 인디고 데님 스커트를 입어주면 상하의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죠.
약속 있는 주말엔, 산뜻한 미니멀룩
중요한 약속이 있는 주말엔 활동하기 편한 옷이 최고! 밝고 산뜻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칙칙한 컬러 보다는 경쾌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보세요.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나 롱 스커트에 블랙 슈즈와 백을 매치한 스타일은 과하지 않아 더 로맨틱하죠.
은은하게 빛나는 미니멀 파티룩
파티룩이 꼭 반짝이거나 튀어야 한다는 법은 없어요.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미니멀 룩이 더 오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죠. 바디 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크 슬립 드레스, 볼륨감이 느껴지는 미니 드레스처럼 절제된 노출이 가능한 디자인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메탈 이어링이나 슬릭 헤어로 룩의 완성도를 높여 보세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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