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아이돌들 사이에서 눈 앞머리에 글리터, 섀도우, 아이라이너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아이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더운 여름, 무거운 아이 메이크업 대신 가볍고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는 데다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SNS에서 포착한 지금 가장 트렌디한 눈 앞머리 메이크업을 소개할게요.


최근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컬러감’. 그린, 옐로우, 퍼플처럼 평소 잘 손이 가지 않던 비비드한 섀도우 컬러가 눈 앞머리에 활용되고 있어요. 매트한 텍스처보다는 광택감이 은은하게 도는 쉬머 섀도우가 주를 이루죠. 눈 앞머리에 노란 섀도우를 톡 얹어 포인트를 주거나, 라벤더 컬러 섀도우를 눈 중앙까지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면 MZ 감성 가득한 여름 아이 메이크업 완성!
강렬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눈 앞머리에만 살짝 터치해 은은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아요. 펄감 있는 핑크 섀도를 앞머리에 얹고 언더라인까지 연결해주면 자연스럽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어요. 초록과 보라처럼 상반된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면 여름의 청량한 무드를 담은 메이크업도 가능하죠. 단, 과하지 않도록 눈 앞머리와 쌍꺼풀 라인 안쪽까지만 가볍게 터치하는 게 포인트!

아이브 이서의 메이크업도 페스티벌 스타일로 딱이에요. 핑크 섀도우를 눈두덩 전체에 바르고, 눈 앞머리와 콧등에 하이라이터를 더한 뒤 큐빅을 얹어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하이라이터를 앞머리에 살짝 얹는 것만으로도 눈매에 깊이가 생기고,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무쌍이거나 앞트임 효과가 필요한 경우 특히 추천해요.

하음의 독특한 메이크업 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먼저, 핑크빛 치크를 볼 전체에 넓게 펴 바르고 쉬머한 라벤더 빛 섀도를 눈 앞머리부터 나비 존까지 연결하듯 얹어주는 건데요. 촉촉하게 빛나는 섀도우 덕분에 눈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풀 메이크업일수록 눈 앞머리 디테일이 중요해요. 닝닝과 윈터처럼 음영을 깊게 준 메이크업에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터를 더하면 눈매가 시원하게 트여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이때는 펄감이 너무 강한 섀도우보다는 은은하게 빛나는 쉬머 하이라이터를 선택해야 고급스러움이 살아납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시크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에 포인트를 더할 것. 아이라인을 눈 앞머리 안쪽과 꼬리 쪽에만 채우고, 가운데는 일부러 비워주는 것이 핵심! 눈매를 더욱 길고 깊어 보이게 만들어주면서도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작은 터치 하나로도 충분히 신비롭고 쿨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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