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혁신을 거듭한 다이슨 뉴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의 혁신은 끝이 없다. 또 한 번 진보한 헤어 디바이스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의 출시 배경을 듣기 위해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 캐슬린 피어스(Kathleen Pierce)와 나눈 이야기.

총 6가지 어태치먼트로 구성된 다이슨의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 2x’. 다이슨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헤어 모터를 탑재해 스타일링을 더 쉽고 빠르게 완성해준다.
패스트 드라이어 2x.
코안다2x 컬링 배럴.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을 적용한 다이슨의 ‘에어랩 코안다 2x’.

다이슨은 가전 회사도, 뷰티 기기 전문 회사도 아닌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다. 이번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 2x’로는 어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나?
이번 신제품은 헤어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개발했다. ‘에어랩’의 일부 사용자가 모발을 배럴에 가져다 대고 모발이 바람에 감기기를 기다리는 사용법을 번거롭게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더 강력한 공기 흐름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터를 도입해 소비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탄력 있고 아름다운 컬을 연출하도록 개선했다.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 2x’는 강력한 바람 덕분에 배럴에 모발을 감고 기다릴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여기에 새로운 툴인 ‘에어스무스2x™’ 스타일링 노즐을 더해 하나의 기기로 스트레이트 헤어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노즐은 전원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클램프가 닫혀 바람으로 모발을 곧게 펴주며, 또 스타일링이 끝나면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클램프가 열리는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신제품에 포함된 6가지 툴에는 모두 RFID 센서 기술을 적용해, 본체에 끼우기만 하면 각 툴과 스타일에 최적화된 바람 속도와 온도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한국 소비자가 제품을 좋아하고 인정해준다면, 그 제품은 전 세계 어디서나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에어랩’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에어랩’을 개선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고, 그 결과물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에어랩 코안다 2x’에 반영된 한국 소비자의 피드백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컬이 더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력한 공기압 기술을 적용했다. 파워가 강해지면서 사용하기도 쉬워졌다. 기존 ‘에어랩’은 모발을 배럴에 감을 때 사용자의 테크닉이 필요했지만, 신제품은 기기를 머리카락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자동으로 모발을 단단하게 감아줘 탄력 넘치는 컬을 만들 수 있다. 또 강력한 파워는 모발 건조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나의 기기로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멀티 스타일러로 진화한 것이다. 이런 기기를 개발할 때 가장 큰 과제는 각 기능이 전문 기기 못지않게 뛰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에어랩 코안다 2x’는 드라이어 기능만으로도 전 세계 헤어드라이어 중 상위 1% 안에 들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며, 6종의 툴을 활용한 6가지 스타일링 기능 역시 최고의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툴 디자인에도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변화를 줬다. ‘스무딩 브러시’는 머리카락을 브러시에 걸기 힘들다는 피드백이 있어 ‘엉킴방지 스무딩 브러시 2x’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가장자리에 모발을 쉽게 걸 수 있는 작은 고리를 추가했다.

다이슨 맘스베리 R&D 센터를 방문했을 때, 모발 과학자가 모발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인 모발에 대한 연구도 따로 진행하는가?
한국인의 모발은 서양인에 비해 컬을 유지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지만, 그런 점은 다이슨이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하는 데 큰 동력이 된다. 한국은 ‘에어랩’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다. 개발 중인 제품을 한국에 가져와 현지 팀과 한국의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에어랩 코안다 2x’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하니 ‘그동안 내가 구입한 제품이 계속 필요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에어랩 코안다 2x’는 웨이브, 스트레이트, 모발 건조 등 다양한 기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각 개별 제품이 가진 고유한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건조 기능이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강력해졌음에도 최고의 건조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여전히 ‘슈퍼소닉 뉴럴’이다. 또 ‘에어랩 코안다 2x’로 생머리를 연출할 수 있지만,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처럼 칼날 같은 직선의 스트레이트 헤어를 구현하는 건 아니다.

코안다 기술처럼 다이슨의 혁신을 모방한 제품도 많이 출시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항상 업계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지만,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경쟁 제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그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다.

지난해 출시한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의 소비자 반응이 궁금하다.
매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사용자 중 약 52%가 ‘에어랩’과 함께 ‘키토산’을 사용한다. ‘키토산’은 헤어 기기 못지않게 다이슨의 연구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의 데일리 헤어스타일링 루틴이 궁금하다.
한국인의 65%가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2~3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밤에 스타일링을 한다. 자고 나면 컬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아침을 한결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다. ‘키토산 프리 스타일 크림’을 먼저 바르고, ‘에어랩 i.d.’의 원뿔형 ‘콘 배럴’을 이용해 웨이브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키토산 포스트 스타일 세럼으로 마무리한다. 포인트는 빗질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아침에 빗질을 하면 정말 자연스럽게 예쁜 컬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신제품은 어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파워가 독보적이다. 그래서 빠르고 확실한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즉, 스타일링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창의적이고 새로운 스타일링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최적의 선택이다. 무려 6가지 툴이 원하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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