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GH BAGUETTE

헨리 알렉산더 레비가 2012년 설립한 ‘앙팡 리쉬 데프리메(ERD)’가 전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오픈한다. ‘우울한 부잣집 아이들’이란 뜻을 지닌 이름만큼 심상치 않은 스타일이 돋보이는데,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디자이너는 옷을 통해 세상을 향한 신랄한 메시지를 던진다. 새 시즌 역시 해체주의적 디자인과 거친 마감으로 사회적 억압을 시각화하고,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은 소비사회의 욕망과 허무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철저한 수작업으로 소량 제작해 소장 가치 200%인 앙팡 리쉬 데프리메의 진가를 발견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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