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지금이 적기! 2025 상반기를 압도할 숏 헤어 5가지

2025.05.20김민아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를 따라 부스스해지는 머리. 요즘같이 1분 1초가 아까운 분초사회에서는 매번 매만질 시간도, 여유도 없죠. 이참에 ‘숏 헤어‘하고 시간 절감은 물론 분위기를 180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kaiagerber

아우라로 설명할게요, ‘픽시 컷’

@ggonekim
@ggonekim

지난해 10월, 배우 김고은이 긴 머리를 잘라내고 파격적인 ‘픽시 컷‘을 선보여 화제였죠. 픽시 컷은 옆머리와 뒷머리가 짧고, 머리카락이 얼굴 위로 자연스레 흘러내려 얼굴 윤곽을 드러내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선이 이목구비에 집중되어 둥근 얼굴형보다는 긴 얼굴형에 더 적합합니다. 여기서 잠깐! 픽시 컷을 연출하는 핵심적인 팁을 알려드릴게요. 머리를 자르기만 한다면 얼굴에 달라붙지 않고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솟아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다운펌‘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진 속 김고은처럼 차분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간을 지속할 수 있어요.

‘소프트 픽시 컷’도 있어요

@lirisaw
@lirisaw

지금 가진 스타일에서 탈피하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픽시 컷의 순한 맛, ‘소프트 픽시 컷‘을 추천합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기장이 있고,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이 시대 스타일 아이콘인 모델 아이리스 로처럼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실핀으로 고정이 가능할 정도로 기를 수 있습니다. 빼곡히 이마를 채우지 않은 커튼 뱅과 기장이 눈썹 위로 떨어진 프린지 뱅이 결합된 형태일 수도 있고요. 별도의 펌 없이도 기존의 픽시 컷보다 손질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해외 전역으로 퍼진 멋스러움, ‘뮬렛 컷’

@jinkyunghong
@jinkyunghong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모델 홍진경. 채널 속 그녀는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채널 밖에선 그녀만이 가진 녹진한 취향으로 스타일을 따라 하는 코어 팬들이 많죠. 앞서 언급한 ‘픽시 컷’을 그녀 역시 오래 고수해왔지만 최근엔 ‘뮬렛 컷‘으로 스타일에 쿨한 면모를 더하고 있습니다. ‘뮬렛 컷’은 앞과 옆머리보다 뒷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을 말하는데요. 이미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전역에서는 열풍을 일으킨지 오래입니다. 중성적인 매력과 흔치 않은 형태로 개성을 뽐내기 적합해요.

‘뮬렛 컷’도 순한 맛이 있어요

@lavieenbluu
@lavieenbluu

뮬렛 컷? 오케이! 그렇지만 나는 보이시한 매력보다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배우 박규영의 헤어스타일에 주목해 보세요. 전형적인 뮬렛 컷은 앞, 옆머리와 뒷머리의 기장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지만 ‘세미 뮬렛 컷‘은 그렇지 않아 언뜻 보면 레이어드 컷으로 보여 시도하기 좋거든요. 레이어드 컷과 한 끗 차이지만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아우라를 더욱 살아나게 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뻗치는 거친 질감도 좋고, 컬을 주어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어요.

동안 헤어의 정석, ‘보브 컷’

@kyo1122
@kyo1122

유행을 선도하는 여럿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이 있지만 클래식 본연의 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우 송혜교가 지난 5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차분한 ‘숏 보브 컷‘을 하고 나타나 단아한 매력을 뽐냈어요.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더 돋보이게 하여 이미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는 ‘송혜교 숏컷’이라는 키워드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앞머리를 내리고 옆머리를 귀 위로 덮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는 물론, 한층 더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무드에 따라 마음에 드는 숏 컷 헤어를 마음껏 연출해 보세요!

사진
Instagram of @ggonekim @kaiagerber @lirisaw @jinkyunghong @lavieenbluu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