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의 시그니처 아이템 중 하나인 흰색 슬리브리스 톱이 눈부신 활약을 펼칠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 톱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 한번 살펴 볼까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이 아이템은 그야말로 전천후 아이템이에요. 어떤 하의와도 환상의 조화를 이뤄내거든요. 클래식한 데님 팬츠는 물론 리넨 팬츠, 올 봄 강세를 보이는 화이트 팬츠까지 그 어떤 바지와도 찰떡같이 어울려요. 벨트, 스카프, 카디건 등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면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가벼운 스커트와 함께 시도해보세요. 실키한 소재의 미디 스커트와 입으면 페미닌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요. 미니 스커트와 연출할 때는 롱 부츠나 벨트 등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흰색의 슬리브리스 톱은 깨끗한 캔버스 같아서 어떤 디자인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요. 평소 시도해보기 어려웠던 디자인이 있다면 이 아이템과 매치해보세요!


깨끗한 흰색 나시티를 힙한 무드의 버뮤다 팬츠와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패턴이나 컬러가 강한 팬츠라면 이 슬리브리스 톱이 스타일의 밸런스를 조절해줄 거에요. 좀 더 멋을 부리고 싶다면 카디건을 허리에 두르거나 벨트, 주얼리 등으로 포인트르 가미해보세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을 뻔하지 않게, 남들과는 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린드라 데딘의 이 환상적인 스타일링을 참고하세요. 섬세한 레이스가 돋보이는 이너 웨어를 톱 위로 살짝 드러나게 입은 뒤, 목에는 가늘고 긴 블랙 머플러를 둘러 주었네요. 여기에 존재감이 강한 볼드한 주얼리까지! 이런 식으로 연출한다면 흰색 나시티도 한껏 차려 입은 듯 연출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