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약속이라도 한 걸까요? 예지, 카리나, 나나에 이르기까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셀럽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단발로 변신한 스타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스타일은 바로 ‘슬라이스 보브(Slice Bob)’. 머리카락 끝을 칼로 슬라이스한 듯 일정하게 자른 단발 스타일로, 머리끝을 가볍게 다듬어 내추럴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숱이 적은 머리에도, 숱이 많은 머리에도 잘 어울리고, 스타일링이 간편해 봄 기분 전환 헤어로 제격이죠.
예지, 카리나, 나나의 선택은? 앞머리 없는 슬라이스 보브! 턱선에 맞추거나 턱선보다 짧은 기장으로 연출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는데요. 머리끝을 살짝 밖으로 뻗치게 스타일링하면 발랄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켄달 제너와 원지안은 긴 기장의 슬라이스 보브에 가운데 가르마를 더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끝부분 머리 숱을 자연스럽게 쳐내 봄·여름 시즌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경쾌한 느낌이 돋보이죠.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면 김태리처럼 젤을 활용해 슬릭한 단발 헤어를 시도해 보세요. 1:9 가르마를 타고 젤을 바른 뒤,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넘기면 끝! 단, 머리 전체에 젤을 바르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끝부분에는 제품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박신혜는 일자로 자른 슬라이스 보브에 앞머리를 내려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습니다. 앞머리를 내리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풀뱅보다는 이마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 뱅이 더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층 없이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라이스 보브는 훨씬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이 스타일은 밝은 헤어 컬러보다는 짙은 갈색이나 검정색 헤어와 더욱 잘 어울립니다. 단, 얼굴이 커 보이지 않도록 정수리 볼륨을 살려 연출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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