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마이크로 숏츠!

짧게, 더 짧게! 올여름을 점령할 마이크로 숏츠의 매력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마이크로 숏츠 트렌드가 올여름, 정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이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은 단연 제니. 올해 코첼라 무대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레전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녀는, 매 무대마다 아찔한 길이의 마이크로 숏츠를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죠. 하지만 이렇게 짧은 하의를 일상에서 입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데일리룩으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숏츠 스타일링 팁!

마이크로 숏츠는 활동량이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제니를 응원하기 위해 코첼라를 찾은 시미 헤이즈 자매 역시 마이크로 숏츠를 선택했는데요. 짧은 하의와 대비되는 긴팔 상의를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추고, 여기에 부츠를 더해 시크한 페스티벌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최고의 페스티벌 룩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단 하나의 마이크로 숏츠를 고른다면, 어디에나 어울리는 블랙 컬러를 추천합니다. 후디와 매치하면 스포티한 무드를, 몸에 핏되는 카디건과 함께하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어 활용도 만점 아이템이죠.

짧은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나 니삭스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지효는 러블리한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마이크로 숏츠에 러프한 버클 부츠를 매치해 시크한 ‘보호 시크’ 룩을 완성했어요. 조금 더 가볍게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니삭스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나띠의 룩도 참고할 만합니다.

패턴이나 컬러가 더해진 마이크로 숏츠는 경쾌한 여름 패션을 연출할 때 특히 유용해요. 크기가 작은 만큼 과감한 컬러나 패턴을 선택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몸매라인이 신경 쓰인다면 살짝 루즈한 실루엣을 골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죠. 데일리룩부터 페스티벌룩까지, 올여름엔 다재다능한 마이크로 숏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