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봄날의 생기는 ‘핑크빛’ 블러셔로부터 나오니까요

2025.04.29김민아

봄이 왔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어두워진 낯빛과 잃어버린 생기는 블러셔로 찾아보세요. 다른 컬러 말고 핑크빛으로요!

@valentina1121li

지난 4월 1일 상하이에서 열린 ‘슈슈통’ 2025 AW 패션쇼. 한 손에 바게트 혹은 꽃을 들고 런웨이에 선 모델들로부터 시선을 빼앗긴 건, 볼 위에 앉은 핑크빛 블러셔였습니다. 작년 초에 불었던 바비 코어 열풍이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강조해야 할 부분을 더욱 강조해야만 살아남는 패션 위크의 특징 속, 우리 일상에도 핑크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요?

@kiiikiii.official
@kiiikiii.official

키키가 하면 다 유행으로 번진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데뷔 전부터 남다른 콘셉트 미감으로 주목받은 걸그룹 키키하음, 수이, 그리고 키야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습니다. 완성형 미모를 더 밝혀주는 데엔 블러셔가 역시 한몫했죠. 발그레한 터치를 눈 아래에 더해 수줍은 소녀미를 연출했어요. 여기서 노하우는, 이들처럼 하이라이터를 눈앞에 발라 블러셔와 블렌딩하는 것이에요. 흐릿한 이목구비도 뚜렷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simihaze
@simihaze

감각적인 패키지와 발색으로 MZ 세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시미헤이즈뷰티.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는 유행을 직감한 듯 핑크 블러셔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습니다. 오직 봄 브라이트 피부 톤과 어울린다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아요. 피부 톤이 분홍색과 상응하지 않아도 그저 메이크업 속 포인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광대에 골고루 펴 바른 후, 그 자리 그대로 하이라이터를 더해주면 시미헤이즈식 뷰티 룩 완성이에요.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핫 아이콘 제니 역시도 핑크 바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뷰티 룩이 앞서 언급한 항목과 다른 점이 있죠. 블러셔를 마치 햇볕에 그을린 듯, 콧잔등까지 이어 스머징해주었다는 점인데요. 이는 중안부를 짧게 만들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발랄함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해 내고 싶다면, 블러셔가 쓸고 간 그 자리에 평소 가지고 있는 아이브로우로 제니처럼 주근깨를 콕 콕 만들어 주세요. 젊어지고, 활력 넘치고! 더할 나위 없이 봄의 생기를 더해주는 메이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진
Instagram of @jennierubyjane @valentina1121li @kiiikiii.official @simih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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