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핸드 크래프트 아이템과 함께한 순간들

차를 음미하는 고요의 시간을 채우는 장인의 손길처럼 각 분야의 마스터들이 영혼으로 빚은 핸드 크래프트 아이템으로 여백을 채운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매듭 공방 ‘보테가 나카모리-쿠미히모’의 잠금장치와 ‘가와시마 셀콘 텍스타일’의 섬세한 실크 자카드로 완성한 백은 위크엔드 막스마라(Weekend Max Mara). 아름다운 종소리가 들리도록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친 은방울꽃 모티프의 18K 옐로 골드 소재 ‘듀레이디벨1’ 펜던트 네크리스는 골든듀(Golden Dew).

워치메이킹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컴플리케이션과 간결한 다이얼 디자인을 갖춘 ‘론진 마스터’ 34mm 워치는 론진(Longines). 꼼꼼하게 채색한 블랙앤화이트 래커에 크리스털을 장식해 1960년대 옵아트 스타일을 완성한 데이지꽃 링은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기하학적 ‘V’ 형태로 절단한 가죽 조각을 정교하게 꿰맨 인타르시아 기술을 접목한 백은 발렉스트라(Valextra).

유연하게 가공한 램스킨 소재와 아이코닉한 메두사 메탈 모티프가 대조를 이루는 글러브는 베르사체(Versace). 세 겹의 부드러운 나파 가죽 프린지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드라이빙 슈즈는 토즈(Tod’s).

상징적인 말타주 퀼팅 장식과 살짝 그을린 듯한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 램스킨 소재의 백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 처치스가 1929년 처음 선보인 ‘상하이’ 컬렉션을 미우미우 특유의 시그너처로 재해석한 몽크 슈즈는 처치스×미우미우(Church’s×Miu Miu).

부드럽고 연한 가죽 스트랩을 촘촘하게 엮은 인트레치아토 가죽에 놋 잠금장치를 장식한 클러치 백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금속과 가죽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이 인상적인 후프 브레이슬릿은 로로피아나(Loro Piana).

엉겅퀴꽃 가운데를 장식한 술이 바람에 날리듯 각기 움직이며 섬세한 감각을 자극하는 브로치는 로로피아나.

구멍을 120개 뚫어 상징적인 까멜리아 플라워를 표현한 브레이슬릿은 샤넬(Chanel).

레더 워킹 그룹(LWG)의 인증을 받은 가죽과 비치 우드를 정교하게 매치한 클로그 슈즈는 끌로에(Chloe).

    포토그래퍼
    황병문
    로케이션
    티노마드
    어시스턴트
    이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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