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엉덩이에 무슨 일이?! 죽은 엉덩이 증후군에 대해서!
엉덩이가 분명 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좌식 생활을 오래하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난다는 죽은 엉덩이 증후군에 대해서!
해외에서는 데드 버트 신드롬(Dead Butt Syndrome), 죽은 엉덩이 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중둔근 건증, 또는 둔근 기억상실증이라고도 합니다. 오랜 시간 좌식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앉아있거나 또는 앉았다 일어설 때 엉덩이 그리고 허리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는 몸을 지탱할 때 코어 근육이 아닌 허리 근육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름 그대로 엉덩이 근육을 어떻게 쓰는지 잊어버려서 코어인 엉덩이 대신 허리를 과도하게 쓰다 보니 허리 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에도 죽은 엉덩이 증후군,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달리기 선수 또는 자전거 등 엉덩이 근육을 반복적으로 많이 쓰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이들은 근육 강화는 물론 적절한 스트레칭이 필수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엉덩이 근육이 정말 죽은 것은 아닙니다! 엉덩이의 기억을 다시 살려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요가와 필라테스 같은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일상 생활 속의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어떤 습관들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볼까요?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종종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또는 점심시간 이후 짧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걸을 여유가 없다면? 30~50분 마다 엉덩이 근육이 있는 위치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세요. 뇌에게 엉덩이 근육이 거기에 있다고 인식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엉덩이 기억 상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갑이 허락한다면 책상을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쿼트, 런지, 힙 쓰러스트, 레터럴 레그 레이즈와 같이 둔근을 사용하는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2~3회 해주세요.
근육을 강화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스트레칭! 폼롤러 또는 요가 동작을 통해 햄스트링과 둔근을 스트레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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