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엔 오묘함을 더하고, 어딘가 밋밋해 보이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비장의 무기가 있어요. 그 주인공은 컬러렌즈! 눈동자의 색깔, 크기, 형태를 순식간에 바꿔주며 착용하는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효과를 주죠. 여기에 생기 가득 맑눈광까지 연출해 아이돌과 일반인 모두에게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따라 해도 촌스럽지 않은 요즘 여돌들의 트렌디한 컬러 렌즈 샘플러를 소개할게요.

LEVEL 1. 무난한 게 최고! 평범파라면?

#렌즈는 아묻따 브라운이지~.

뉴진스 해린은 평소 브라운 렌즈를 많이 착용한다고 소문난 셀럽이에요. 해린은 깨끗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에는 다크 브라운 컬러, 화려한 무대 메이크업에는 애쉬 빛이 도는 밝은 초코 컬러를 선택하는 센스를 보였는데요. 그의 룩을 보면 알 수 있듯, 브라운은 어느 메이크업 룩에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기본적인 컬러죠. 만약, 해린처럼 크고 동글한 눈을 가지고 있다면 직경이 큰 서클렌즈를 사용해 보세요. 눈동자 라인을 확실하게 잡아줘 더 또렷해질 테니까요!

#신비로운 분위기 업!

그레이 렌즈는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덧입혀줘요. 그레이 렌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스모키인데요. 짙고 어두운 메이크업 특성상 답답해 보일 수가 있는데, 이것을 완화하기 때문이에요. 제니처럼 아이라인을 강조하고 속눈썹을 바짝 올린 메이크업에 그레이 렌즈를 끼면 더욱 시원해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요즘 대세 메이크업인 쇠 맛 메이크업을 시도한다면, 그레이 렌즈를 착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은은한 실버 펄에 오묘한 느낌이 더해져 더욱 화려해 보이거든요.

LEVEL 2. 색다른 분위기를 장착하고 싶다면?

#블루코어 탑승할 사람 모여라

여름에 시원함을 더해줄 블루코어 룩. 올여름엔 파란색 메이크업 대신 눈동자에 푸른 빛을 더해 깊고 시원한 눈매를 완성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베이비몬스터 아현은 그래픽이 화려한 블루 렌즈를 꼈는데요. 아현이 화이트 아이라인으로만 포인트를 준 것처럼 메이크업을 최대한 덜어내고 하나의 포인트를 주는 것이 과하지 않고 깔끔해 보인다는 사실! 만약 대놓고 파랑이 부담스러우면, 권은비처럼 푸른빛이 은은하게 도는 그레이 컬러로 시작해 보세요. 얇게 뺀 아이라인과 한 올 한 올 강조한 마스카라, 핑크 컬러 립까지 더해주면 냉미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 쏘~시크하고 청초한 올리브의 이중 매력!

장원영과 민니처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렌즈가 있다면? 그건 바로 올리브! 장원영은 러블리 핑크 메이크업에 맑은 올리브 컬러 렌즈를 장착해 요정미가 뿜뿜하죠. 이에 반해 민니는 센 언니 컨셉을 많이 하는 만큼 무대 메이크업도 진한 편인데요. 짙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에 어우러지도록 그린과 그레이를 믹스한 컬러 렌즈를 매치했어요. 장원영과 민니가 올리브 렌즈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를 알겠네요.

LEVEL 3. 언제나 투머치! ‘꾸꾸’를 사랑한다면?

#렌즈에도 모양을 새기는 마라맛 뷰티룩!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주목받고 싶은 핫 걸이라면 에스파의 스타일링이 정답! 에스파는 렌즈 중앙에 하트, 별, 달, 나비 모양이 새겨 있는 화려한 컬러 렌즈를 장착했는데요. 그래픽이 눈동자 모양이 바꿔줘 유니크한 느낌이 100배! 특히 닝닝처럼 컬러가 다른 렌즈를 착용해 오드 아이 컨셉트를 하면 몽환적인 매력까지 얻을 수 있죠. 페스티벌, 휴가 등 즐길 거리가 많은 여름인 만큼, 요즘 뜨는 에스파 코인에 탑승해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