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자외선이 센 여름날에는 얼굴뿐 아니라 ‘이곳’에도 선크림을 발라줘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방심하기 쉽지만 꼭 발라줘야 하는 부위, 바로 ‘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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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암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는 건 이제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 전문가들은 얼굴과 목뿐 아니라 ‘이곳’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신체의 가장 아래에 있어 소홀해지기 쉬운 부위 ‘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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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많은 이들이 양말을 착용하지 않고 발등이 노출되는 샌들, 슬리퍼 등을 자주 신죠.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발. 때문에 피부 역시 자극에 강하고 튼튼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쪽 피부는 흑색종 같은 피부 암에 매우 취약한 부위입니다. 흑색종은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데요, 한국인과 같은 유색인종의 경우 특히나 발바닥에 악성흑색종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발바닥에 생긴 흑색종은 전이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이나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하니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발바닥에 점이 생겼다면 일단 병원으로 뛰어 가세요!

게다가 발은 선크림을 발라줘도 땀, 신발과의 접촉으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름날에 발이 노출된 신발을 신는다면 선크림을 계속 덧발라 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올여름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발등과 발바닥 모두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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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페디큐어’입니다. 특히 지속력이 좋은 젤 네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젤 네일 시술 시 사용하는 UV 램프에서도 상당한 양의 자외선이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호주 피부과 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UV 램프에 5~10분간 노출될 때 받는 자외선 양이 하루 종일 햇빛 아래에 있을 때 받는 자외선 양과 비슷한 정도라 하니 상당한 양이죠. 번거롭겠지만, UV 램프에 손이나 발을 넣기 전에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편이 피부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