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하고 긴 머리를 지닌 아일릿 멤버들 중에서도 유독 풍성한 머리숱이 눈에 띄는 원희! 이런 원희의 머리숱 비결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특별 처방’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그 비법을 같이 알아볼까요?

@illit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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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연예계의 머리숱 부자, 아일릿의 원희는 오늘 4월 24일, 멤버들과 ‘두 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의 머리숱의 비결을 밝혔습니다. 원희가 아기였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여름이면 원희의 머리를 밀어주셨다고 해요. 아버지는 머리가 풍성한 편이지만 그렇지 않았던 어머니께서 일찍이 원희의 머리 숱을 걱정해 내린 특단의 조치였죠. 아기들의 ‘배냇머리 밀기’는 어머니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육아법 중 하나인데요, 아이가 뱃속에서부터 갖고 있던 이 배냇머리를 태어난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밀어주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속설일 뿐,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해요. 모발이 자라는 모낭 수는 사람이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머리를 민다고 해서 모낭 수가 더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원희가 숱부자인 것 역시 어머니의 노력보다는 아버지의 유전적인 영향이 클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배냇머리를 밀어주면 곱슬머리가 직모가 된다는 말 역시 있는데요, 이 역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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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유전’이라니! 약간 기운이 빠지셨나요? 정해진 모낭의 개수는 늘릴 수 없지만 머리를 더 이상 빠지지 않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영양소를 적당히 섭취하는 방법인데요, 그중 하나는 비타민 A입니다. 당근과 달걀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A는 우리 신체의 면역력과 피부 건강, 그리고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눈 건강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 성분입니다. 눈 건강을 위해 나온 영양제, 루테인도 비타민 A의 일종이죠.

그런데 이렇게 내 몸을 생각해서 무심코 먹은 영양제 한 알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약은 정도가 심하면 독이 되는 법. 비타민 A는 과다 섭취하게 되면 독성을 갖게 되고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머리가 부쩍 빠지는 것 같다면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를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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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갱년기 역시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모발의 성장을 자극하고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완경을 맞이하면서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들면 모발도 이에 영향받아 자연히 성장 사이클이 느려지고 점점 모발이 풍성하게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과 콩을 베이스로 만든 두부, 콩나물과 같은 음식이 모발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모낭의 수는 바꿀 수 없지만 먹는 음식은 바꿀 수 있죠! 오늘 또는 내일 식단에 두부를 하나 추가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