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리만 안다면 백전백승. 썸 단계에서 사귀는 사이로 넘어가고 싶다면 남녀 누구라도 필히 정독해야 할 고백 노하우 다섯 가지.

1.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옛말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다고 일종의 호감 표시만 주고받은 단계에서 무조건 ‘애인’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큰코다칩니다. 갈대처럼 흔들리는 여자, 바람둥이 남자가 아니어도 신중한 타입일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마음이 커진 상태라면 더욱 객관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괜한 기대를 부풀렸다 나만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요.

2.마음이 있다는 확신의 힌트를 얻어보자

아무리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이더라도 마음이 있다면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혹시 나 혼자만 오해한 게 아닌가 걱정된다면 상대에게 기회를 줘보세요. 이때, 대화할 타이밍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공기와 습도, 때가 이르렀다면 분위기를 타 한 번쯤 질문하는 것이죠. 중요한 건 ‘떠 본다’는 기분이 들지 않게 하는 것. 나의 솔직한 마음도 내비치면서 상대의 감정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세요.

3.꾸물거리지 않는다

‘남자답게’, ‘여자답게’라는 수식어가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마음이 확신이 든다면 이제는 과감해질 때가 되었습니다. 자, 고백했을 때 차여도 전혀 상관없다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차이는 게 무안하고 짝사랑한 게 헛수고 되지 않기 위해 성공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것이니까요. 썸 단계에서 나도 호감을 표현했고, 상대방의 마음도 얻어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용기 내서 고백하세요. 로맨틱한 장소도, 멋진 멘트도 그저 옵션일 뿐입니다. 좋아한다는 진심을 전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동정도, 강요도 아닌 마음 전달에 집중한다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상대라서, 더 놓치고 싶지 않은 절실한 마음이 든다고 하더라도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상대만큼 ‘나’라는 사람 역시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렇다고 이렇게 잘난 내가 너를 선택했다는, 콧대 높은 생각도 다시금 돌이켜 볼 필요가 있어요. 어떤 외모와 조건을 따지지 않더라도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이죠. 고백하는 목적이 좋은 만남을 시작하고 싶은 것인 만큼 두 사람이 동등한 입장에서 좋은 마음 전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5.취향에 맞는 고백 방식을 고려한다

정식으로 만남을 시작하기 앞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라면 더 신중해지게 되죠. 어떤 표현 방식이 상대에게 적합할지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고백받는 것을 기뻐할 수도 있고, 오붓한 곳에서 마음을 표현하는 걸 뜻깊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나에게도 똑같이 기쁜 마음이 전해오는 자리인 만큼 상대에게 더 많은 걸 맞춰주고 배려하면 더 좋은 시작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