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의 등장으로 혈액형 이야기는 쏙 들어간지 오래지만, 혈액형별로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면?

혈액형 다이어트

혈액형 식단을 주장하는 피터 J. 디아다모 박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혈액형과 화학적으로 반응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론은 혈액형별로 음식과 화학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 혈액형에 맞는 식단을 선택하면 체중 감량 및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혈액형 별로 몸에 더 잘 맞는 음식이 있다면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는 데에도 훨씬 효과적이겠죠?

 

A형

혈액형 A형의 사람들은 농경 사회에서부터 진화해 왔으며 면역계가 민감해 유기농, 식물선 식단 및 신선한 음식을 추천합니다. 과일과 채소, 콩, 통곡물을 위주로 하고 육류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스무디나 오트밀

– 점심 : 채소와 아보카도, 구운두부 및 현미가 첨가된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 드레싱

– 저녁 : 브로콜리나 파프리카, 당근 등의 채소를 볶은 음식 및 글루텐이 없는 식사

 

B형

유목민으로부터 진화한 B형은 고기와 유제품이 잘 맞으며, 옥수수와 땅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아침 : 스크렘블 에그, 볶은 채소, 토마토 등의 한 접시 식사

– 점심 : 통곡물 빵, 양상추와 토마토, 칠면조 구이 샌드위치

– 저녁 : 연어 스테이크와 구운 아스파라거스, 퀴노아 샐러드

 

O형

O형은 수렵채집인으로부터 진화해왔기 때문에 살코기와 채소 등의 고단백 식단이 적합합니다.

– 아침 : 시금치와 토마토, 양파 등을 함께 버무린 오믈렛

– 점심 : 닭고기 등의 살코기와 로메인 상추를 곁들인 샐러드에 발사믹 드레싱

– 저녁 : 스테이크와 함께 구운 채소

 

AB형

A형과 B형의 특성이 혼합되어있어 A형과 B형의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AB형.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경향이 있어 카페인이나 술, 훈제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 시금치, 케일, 과일 등을 활용한 그린 스무디

– 점심 : 통곡물 또띠아에 닭고기나 두부, 채소를 넣어 만 랩

– 저녁 : 브로콜리와 완두콩을 곁들인 새우 채소 볶음과 퀴노아

 

이러한 혈액형별 식단 다이어트는 혈액형만을 기준으로 식단 구성을 다르게했기 때문에 다른 기저질환이나 행동습관 등은 고려하지 않은 식단입니다. 당뇨나 알러지 등 특이사항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합하지 않죠. 하지만 혈액형 다이어트는 가공식품이나 단순탄수화물 등을 제한하기 때문에 혈액형과는 상관없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