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얼루어>에서 소개한 ‘올해 꼭 가봐야 할 국내 풀빌라 수영장 BEST 5’ 기사 본 사람? 예약에 성공했다면 이제는 숙소 근처 맛집을 찾아갈 시간.

경주 맛집에 이어 거제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줄 서서 먹는 맛집부터 인생 노을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공간까지 거제도에서 놓칠 수 없는 대표 맛집 5곳을 소개합니다.

더꽃

거제도에서 특별한 보양식을 맛보고 싶다면 더꽃을 기억해두세요. 싱싱한 차돌박이에 전복, 키조개, 관자, 타이거새우가 3단 플레이팅으로 나오는 ‘꽃삼합’은 구이로 즐길 수 있는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신나게 물놀이하고 뜨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우아한샤브’를 추천해요. 매콤 구수한 청국장에 소고기, 청경채, 부추, 버섯 등의 푸짐한 재료가 보기 좋게 올라가 있어 자동으로 사진을 찍게 하는 비주얼. 본점인 아주동과 관광지 매미성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만선호해물칼국수

거제도로 휴가 겸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한다는 만선호해물칼국수. 현지인들에게 인기 좋은 맛집으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면서 웨이팅까지 생겨난 곳입니다. 싱싱한 해물과 시원한 육수, 먼 길 오느라 고생한 이들에게 절로 힐링이 되어주는 푸짐한 한 그릇을 맛보러 방문해 보세요. 여러 명이 간다면 칼국수 외에도 솥밥, 해물파전 등의 메뉴도 잊지 마세요!

바람의핫도그

혹시 바람의핫도그라고 들어봤나요? 거제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바람의언덕이라는 관광명소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푸른 잔디로 이뤄져 있는 언덕 위, 어딘지 모르게 평화로운 풍차가 세워진 바람의언덕에서는 눈과 귀, 마음까지 탁 트이는 힐링 명소입니다. 입까지 즐거우려면 줄 서서 먹는다는 핫도그를 한입 물어주세요. 한끼 든든히 채우고도 남는 베이컨, 크림야끼, 미트볼 ‘바핫’을 취향대로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외도널서리

시원하고 푸른 건 바다만이 아닙니다. 거제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원 콘셉트의 카페, 외도널서리를 소개합니다. 입구부터 일렬로 향나무가 심어져 있어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정원 안으로 들어서면 빛을 그대로 머금은 유리온실이 나타납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붉은 벽돌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이곳은, 프랑스 명문요리학교인 폴 보큐즈 출신의 김지수 셰프가 만드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요. 마음까지 청량해지는 푸른 나무와 외도널서리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거제 여행을 다채롭게 채워보세요.

온더선셋

거제 여행의 마침표를 찍어줄 이곳, 온더선셋을 소개합니다. 트로피컬 무드의 야자수와 노을 그림자 지는 바다 위 이어진 다리까지. 마치 먼 곳에라도 온 듯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인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카페인데요. 밤에 가면 잔잔한 바다 위 조명 빛이 괜히 마음을 휘저어 놓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한적한 바다를 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어요. 언제 가더라도 또 오고 싶게 만드는 곳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