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주말엔 경치 좋은 까페에서 시원하게 커피 한 잔 즐기는 게 최고의 휴식 아닐까요?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숲멍 가능한 초대형 까페를 소개할게요.

하우스소서

7월 초 경상북도 성주군에 1,300평 규모의 어마어마한 신상 카페가 오픈했어요. 세모 지붕 아래 드넓은 잔디밭을 품고 있는 ‘하우스소서’가 그 주인공! 나무 그늘 아래 파라솔과 방갈로가 군데 군데 설치되어 있어 숲 뷰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서 주말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실내로 들어서면 와인, 식기류, 에코백, 파자마 등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가득찬 편집숍도 반겨줘요. 커피 마시면서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상큼한 오렌지와 싱그러운 민트 향이 좋은 ‘오마마슈페너’, 소서만의 특제 크림과 다크 초코가 들어간 달달한 ‘파파라떼’는 소서에서 꼭 먹어보아야 하는 베스트 메뉴! 머무는 동안 힐링 그 자체인 하우스소서! 드라이브 코스로 찜해두세요.

버터우드

주말 오후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가 가고 싶을 때, 주차 걱정 필요 없고 빵도 맛있는 카페를 가고 싶다면? 경기도 양주 시청 인근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버터우드를 추천해요.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상쾌한 공기에 한 번 반하고, 고소한 빵 냄새로 가득한 카페에서 또 한 번 취하게 될 거에요.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정원 뷰에 또 반하게 되지요!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과 버터 크림이 어우러진 퐁신퐁신한 오렌지 쌀롤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곁들여보세요.

랜드스케이프

물 좋고 공기 좋은 데서만 자란다는 ‘미나리’의 고장, 경상북도 청도군에 3,000평 규모의 대형 카페가 둥지를 틀었어요. 고지대에 위치하여 360도 마운틴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어느 자리에 착석해도 뷰가 끝내주기에 테이블 눈치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되죠. 층고가 매우 높아 실내 공간에 있어도 전혀 답답하지 않다는 점도 큰 강점! 올해 5월에 오픈한 따끈 따끈한 신상카페지만 근교 도시 대구와 밀양에서 찾아오는 나들이 손님들로 벌써 북새통을 이룬다고. 미나리와 복숭아로 유명한 고장인만큼 ‘미나리 소금빵’과 ‘청도 복숭아 주스’는 꼭 드셔 보세요.

밀마

가족들과 주말 브런치 즐기기 좋은 경기도 화성시의 카페 밀마! 주차장만 500평이에요. 카페는 무려 4,000평! 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여러 가족이 모여야 할 때,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만남의 장소로 최적이죠. 별도 예약 시 야외의 불멍존과 우드 캐빈존도 이용할 수 있어요. 밀마는 베이커리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으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방부제는 생략하는 건강한 레시피를 고수하고 있어요. 시그너처 음료는 ‘이천쌀 프라푸치노’. 새우 관자 오일 파스타, 풍기 크림 파스타 등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