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7월 10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션의 지목을 받은 박보검, 아이유, 축구선수 조원희에 이어 이제는 끝도 없이 많은 셀럽들이 동참하고 있죠. 2014년, 2018년 이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온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많은 이들이 차가운 얼음을 가득 담은 물을 양동이 채 끼얹으며 기부를 이어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면서 근육이 위축되는 즉,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라는 병을 알리고자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루게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의 이름에서 비롯된 명칭이라고 해요. 이 챌린지는 2014년, 전 보스턴대 야구선수인 피트 프레이츠가 루게릭 병에 걸리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피트의 친구들은 꿈을 포기하게 된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루게릭 병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고자 찬물이 닿을 때 근육이 수축되는 현상에 착안해 얼음물 샤워를 하게 되죠.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당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게 확산되었는데요. 2023년, 우리나라에서 다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사실 12년 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온 캠페인입니다.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농구선수 박승일과 가수 션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이라는 꿈을 안고,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죠.

의 지목을 받은 박보검은 “대한민국 첫 번째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응원해주세요”라고 하며 얼음 양동이를 뒤집어썼어요. 이후 응원을 이어가기 위해 곽동연, 오마이걸 미미, 더보이즈 큐를 지목했죠.

한편, 아이유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2023년 세 번 모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얼음물을 끼얹거나 돈을 기부하면 되지만 아이유의 경우, 얼음물도 끼얹고 5천만원을 기부까지 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어요. 아이유는 배우 허준석, 이주영, 이도현을 지목했습니다.

박보검에게 지목을 받은 오마이걸 미미 역시, 시원하게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인증했습니다. 미미는 알리, 위너 진우, 래퍼 이영지에게 동참을 독려했는데요. 지목을 받은 이영지는 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하고, 최유정을 지목했어요.

조원희 선수에게 지목을 받은 배우 임시완은 이시영을 지목했는데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친 이시영은 배우 윤세아와 보디빌더이자 배우인 김강민을 지목했습니다.

또한 아이유에게 지목받은 배우 이주영은 비를 맞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는데요. 배우 현봉식, 이동휘, 권나라를 지목하며 챌린지를 이어나갈 것을 응원했어요. 권나라는 이이경, 김명수, 류경수 배우를 지목했어요. 김명수는 챌린지를 진행하며, 다음 주자로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대중들에게 참여를 권장하기도 했죠.

아이유에게 지목받은 배우 이도현 역시 재단에 1천만원 기부를 했는데요. 이도현은 송혜교, 고민시, 김건우 배우를 지목했고 이에 송혜교 역시 1천만원 기부로 챌린지에 참여했어요. 송혜교는 이어 한소희, 신현지, 김민석을 지목했는데요. 모델 신현지는 덱스를 지목, 덱스는 기안84, 권은비, 오킹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덱스는 아이스 드럼통이라고 해도 좋을, 커다란 물통을 그대로 끼얹는 쿨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루게릭 요양병원의 벽돌 기금으로 111만1111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더보이즈 큐는 박보검에게 지목을 받아 챌린지를 이어나갔는데요. 같은 그룹의 더보이즈 선우 역시 큐에게 지목받아 얼음물을 끼얹는 영상을 올려 동참했습니다.

또한 아이유에게 지목받은 배우 허준석은 배우 이현우를 지목, 이현우배현성에게 동참을 독려했죠. 이외에도 (여자)아이들 소연, 슈화, 우원재, 가수 비비까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더욱 보람이 있는 것은 연예계 많은 셀럽들의 선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병원 착공이 무탈히 시작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