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액티비티에 목말라 있다면? 머나먼 해외까지 갈 필요 없다!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 모음.

 

원주 | 경비행기

원주 섬강을 따라 길게 난 활주로를 달리는 노란색 HL-C219 경비행기.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조종사가 이끄는 ‘성주항공’에서는 안전하고 쉬운 경비행기 체험이 가능하다. 한 번에 한 명만 탑승할 수 있는 2인승 경량항공기지만, 부기장석에 앉아 조종사의 조종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이 장점! 기본 코스인 소금산 출렁다리 코스와 치악산과 오크밸리를 지나는 코스, 장거리 코스인 남이섬 코스와 충주호 코스까지 다양한 경로를 즐길 수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서약을 하는 등 제약이 많은 다른 액티비티와 달리 기체 자체에 보험이 적용되어 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날의 바람이다.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견훤로 941-21

금액 10만원~ 30만원

 

제주 | 레이싱 카트

1,947m의 아시아 최장거리 코스를 자랑하는 ‘윈드1947 테마파크’는 그 길이가 한라산의 높이와 같다. 코스 사이사이 펼쳐지는 급커브 구간, 스피드 구간, S자 곡선 구간은 체감 속도 120km로 주행하는 레이싱에 다이내믹함을 더한다. 13세 이상이며 키가 150cm 이상인 경우 1인승 카트 탑승이 가능하고, 2인승 카트는 성인 운전자와 36개월 이상의 동승자가 탑승 가능하다. 한라산을 옆에 둔 코스 안쪽에는 동백꽃과 유채꽃, 수국, 팜파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이 자리한다. 보라색 수국이 빼곡히 핀 수국 정원은 여름철 인기 포토스폿이다. 슈퍼마리오를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 카트를 타고 제주의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아보자.
주소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단로 78-27

금액 2만1천원~3만8천원

 

부여 | 열기구

날씨요정만 탈 수 있다는 열기구를 이제 국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열기구 자유비행 가능 지역인 부여의 ‘부여 하늘날기’에서 열기구 체험을 즐기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고정된 끈 없이 오직 열기구의 힘으로 하늘에 오르는 자유비행은 금강을 따라 움직이며 낙화암, 조룡대, 궁남지 등 다양한 유적지를 한 눈에 내려다보기 좋다. 짧고 간단한 비행을 원한다면 끈으로 열기구를 고정한 채 하늘로 오르는 계류비행도 가능하다.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열기구는 하루 단 두 번, 지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일출, 일몰 시간대에만 운영한다. 당일 기상조건에 따라 이륙장소와 집결시간이 변경되거나 체험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173번길 12

금액 5만원~21만원

 

하동 | 카누

한국의 우붓이라 불리는 섬진강의 멋진 자연경관을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섬진강 카누클럽’의 카누 체험! 강이 얼어붙는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에서 출발해 피아골을 지나 궁도장에 도착하는 배틀코스, 3시간동안 화개장터와 궁도장, 평사리를 지나며 여울과 빠른 유속을 즐길 수 있는 섬진강투어코스, 송림공원 근처에서 한적하게 카누를 즐기는 원점코스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카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다면 패들링과 투어 방법, 구조 방법 등 수상레저 전반을 배우는 카누 아카데미 코스를 추천한다.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벌겋게 익을 수 있으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2-3

금액 2만5천원~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