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학 축제의 계절! 축제의 꽃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와서 펼치는 공연 아니겠어요? 웬만한 방송사보다 섭외력 좋은 올해 대학 축제 라인업, 그리고 가장 뜨겁게 공연하고 간 스타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무대와 한층 가까워진 엄정화가 드디어 본업에 나섰어요. 고려대학교 축제에 나타나 그녀의 히트곡 포이즌, 디스코, 페스티벌 등을 열창한 것이죠. 격정적인 댄스까지 선보여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 엄정화의 열정과 에너지에 학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죠.

보아 역시 고려대학교에서 젊은 기운을 가득 받고 왔다고 밝혔어요. 그녀가 공연한 곡은 스우파를 통해 인기를 얻었던 ‘Better’와 ‘아틀란티스 소녀’. 아틀란티스 소녀로 활동할 때와 다를 바 없는 동안 외모 인증하고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죠.

여전한 언니들의 파워를 보여준 엄정화와 보아. 둘이 함께 고대 응원가를 선창하며 팬들의 화합을 이루어 냈고요.

댄스가수 유랑단의 또 다른 멤버 김완선, 이효리, 화사는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효리는 10년 전이 아닌 10분 전과 같은 스타일링으로 Y2K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어요.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외모와 무대매너로 성대 학생들을 사로잡았죠.

화사의 공연 역시 핫했다는 후문!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녀는 로꼬와 함께 ‘주지마’를 열창하기도 했어요.

또 하나의 빅 축제, 연세대학교 축제에는 4세대 걸그룹이 총출동해서 마치 음악방송 같았아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학교 굿즈를 리폼해서 입고 온 르세라핌. 신곡 언포기븐과 피어리스, 안티프레자일 등을 열창했어요.

신곡 ‘Spicy’로 이미지 변신하며 돌아온 에스파도 상큼한 하늘색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고 등장했어요. 하이틴스러운 노래와 댄스가 대학 축제에 찰떡이죠?

축제 가수로 환영받는 아이브도 연세대 축제에 방문했어요. ‘가을 선배’라는 애칭을 얻었던 포인트, “내 장점이 뭔지 알아 연세대인 거야~”라고 개사하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죠. 학생들과 함께 찍는 축제 인증샷까지 남겼네요. 페스티벌 하나 뚝딱 다녀온 것 같은 환상의 라인업, 다음엔 어떤 학교 축제가 남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