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슬램덩크’ 속 캐릭터 정대만의 생일 5월 22일을 맞아 부산에서는 그의 생일 카페가 열렸어요. 슬램덩크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생일 카페는 바로 오늘까지!

포기를 모르는 남자, 불꽃 남자 정대만의 생일을 맞아 지하철 광고까지 등장했어요. 생일 카페는 그를 상징하는 것들로 디스플레이되었고 컵 홀더, 보틀 음료와 북산고 등번호 14번이 그려진 쿠키까지 만나볼 수 있죠. 제대로 덕질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요?

일본에서 완결된 지 26년 된 ‘슬램덩크’가 얼마 전 국내에서 극장판으로 개봉하며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그 덕분에 관련 아이템들이 줄줄이 품절되며 인기를 실감했죠. 정대만 사케라고 불리는 ‘미이노고토부키 쥰마이긴죠’도 연이은 품절이 계속되자 직구로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정대만 사케’는 후쿠오카현의 미이노고토부키 양조장에서 제조된 술로 병 외관에 그의 등번호 14번이 라벨링 되어 있어요. 첫 출시일 또한 만화 속 그의 생일인 5월 22일!

만화책은 물론 관련 굿즈까지 품절시키는 불꽃 남자의 위력! 위기에 몰린 팀을 3점 슛으로 역전시킨 장본인, 정대만이 착용한 신발은 1983년 출시된 아식스의 ‘파브레 포인트 게터 L’. 약 30년에 걸쳐 디자인이 수정되며 ‘아식스 젤 PTG MT 화이트레드’가 되었어요. 일명 ‘정대만 농구화’까지 인기.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세대들이 이제는 돈을 버는 나이가 되어 이렇게 추억을 기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