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과 폐기물이 바다와 환경을 보전하는 수영복이 된다면?! 바다와 자연을 사랑한다면, 지속 가능한 소재로 수영복을 만드는 해외 & 국내 브랜드 여섯 곳을 눈여겨보세요.

훈자지(Hunza G)

벨라 하디드, 헤일리 비버, 킴 카다시안이 즐겨입는 영국의 스윔웨어 브랜드 훈자 지는 요즘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표면의 주름과 잘 늘어나는 크링클 스트레치 소재로 제작해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입을 수 있도록 원사이즈로 제품을 출시합니다. 자투리 천을 만들지 않고 단일 사이즈를 생산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것이 적죠. 배송 역시 DHL의 친환경 배송 ‘고그린’을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피오니(PEONY)

호주의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피오니는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사용한 자체 개발 소재 리프리브(REPREVE)와 재생 나일론 섬유 에코닐로 수영복을 만듭니다. 수영복 뿐 아니라 리조트 웨어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바캉스를 앞두고 있다면 꼭 눈여겨 봐야할 곳! 제품 회수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 웨어 제작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현재까지 재활용을 위해 거둬들인 제품은 5000kg를 육박합니다.

에바레(EVARAE)

에바레는 윤리적 생산 과정과 재생 소재, 지속 가능성을 통해 환경에 최소한의 영항을 미치기 위해 고민합니다. 바다와 매립지에서 나온 나일론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들어진 재생 섬유는 무한대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이 과정은 소비와 물 사용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제품 1개당 나무 1그루를 심는 캠페인을 통해 비즈니스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합니다.

비타민 에이(Vitamin A)

매일이 지구의 날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브랜드 비타민 에이는 재활용된 원단과 식물성 소재만을 사용하며 이탈리아와 캐나다, 캘리포니아의 공장과 협력해 재활용 나일론 소재 ‘에코룩스(EcoLux™)’를 개발했습니다. ‘1% for the planet’라는 비영리단체의 멤버로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 단체들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스위밍캣(Swimming Cat)

수영하는 고양이처럼 유니크함을 표방하는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스위밍 캣’.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한 100% 재생 플라스틱 원단과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수영복을 만드는데요. 주로 폐페트병을 수거해 만들어진 리사이클 플라스틱 원단을 활용합니다. 원단에 사용되는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는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53%에서 77%의 전력을 절약하며, CO2 배출량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도노블루(DONO BLUE)

바다를 살리기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해 수영복을 만드는 국내 브랜드’도노블루’.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단만을 사용하고 포장재까지도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합니다. 비키니 한 벌에 약 20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되며, 판매수익금 일부를 해양정화 활동에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