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부 표현 트렌드는 그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것! 청초한 내추럴 베이스, 수분 가득 머금은 글로우 베이스, 솜털까지 보송한 매트 베이스 등 섬세하게 나뉜 피니시 중 원하는 걸 마음껏 누리면 된다. 좋아하는 것만 해도 벅찬 여름이니까.

MORE REAL

날것에 가까운 말간 얼굴, 적당한 잡티가 공존하는 내추럴 베이스는 한없이 청초하고 자연스럽다. 핵심은 피부 결을 정돈하는 프라이머! 안색이 어둡거나 칙칙하다면 톤업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푸석하고 건조하다면 수분 프라이머를 선택한다.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컨실러로 잡티를 가리되, 미세한 결점을 남겨야 민낯 특유의 맑은 광을 낼 수 있다. 눈썹은 브로우 마스카라로 정갈하게 빗고 입술에는 가벼운 립 틴트로 생기를 더해 마무리하자.

1 메이크업포에버의 프레시 브라이트너 은은한 핑크빛 텍스처로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든다. 30ml 5만4천원대.
2 지방시 뷰티의 프리즘 리브르 톤업 코렉터 #인디고 얼룩덜룩한 부위만 부분적으로 보정해 가벼운 피부 표현을 연출한다. 11ml 5만5천원대.
3 로라 메르시에의 퓨어 캔버스 프라이머 하이드레이팅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고 모공을 메운다. 50ml 5만6천원대.
4 디올 뷰티의 포에버 글로우 베일 프라이머 SPF20/PA++ 풍부한 수분감과 화사한 광채로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30ml 8만5천원대.

HYPER GLOW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부를 원한다면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베이스를 선택하길. 얼굴 전체에 차오르는 빛이 잔주름과 굴곡을 감춰준다. 스킨케어링 성분의 보습 효과를 가진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사용하면 건강한 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유독 꺼진 부위에는 투명한 글로우 밤을 얹어 볼륨감을 추가하고, 뺨에는 물먹은 크림 블러셔, 입술에는 립글로스로 반짝이는 혈색을 입힌다.

1 샬롯 틸버리의 샬롯츠 뷰티풀 스킨 파운데이션 수분을 충전하는 스킨케어링 포뮬러가 촉촉하고 균일한 베이스를 연출한다. 30ml 6만7천원.
2 샤넬 뷰티의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 재스민 추출물과 오일 성분을 함유해 하루 종일 빛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15g 10만원.
3 겔랑의 빠뤼르 골드 스킨 파운데이션 글로우 SPF25+++ 고수분 스킨케어 유효 성분과 자연 유래 피그먼트가 피부 본연의 광채를 끌어올린다. 35ml 13만1천원.
4 아떼의 글레이즘 워터링 쿠션 수분 에센스를 듬뿍 담아 맑고 생기 있는 안색을 오래도록 유지한다. 14g 3만6천원.

ULTRA MATTE

매끈하게 정리된 매트 베이스는 지속력이 높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 크림으로 촉촉한 바탕을 만든 뒤, 매트한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소량만 얇게 펴 바를 것. 피부 속까지 건조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면 각질이 부각되어 오히려 거칠어 보이기 쉽다. 입자가 고운 피니시 파우더를 큰 브러시에 묻혀 전체적으로 쓸어주면 블러 처리한 듯 산뜻한 피부가 완성된다.

1 버버리 뷰티의 비욘드웨어 퍼펙팅 매트 파운데이션 피부에 보송한 보호막을 형성해 가볍고 깨끗하게 마무리된다. 30ml 8만3천원.
2 아르마니 뷰티의 파워 패브릭+롱웨어 세팅 파우더 #유니버셜 미세한 모공과 요철을 커버하고 블러 효과를 준다. 9.4g 7만9천원대.
3 나스의 소프트 매트 컴플리트 파운데이션 #몽블랑 오일 흡수 분말을 함유해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높은 커버력을 선사한다. 45ml 6만8천원대.
4 에르메스 뷰티의 플랭 에르 레디언트 매트 파우더 #누아쥬 깃털 같은 파우더 입자가 유분기를 잡고 피부를 화사하게 코팅한다. 8.5g 14만원.

POLISHED SKIN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빛나는 시머 광택, 태양을 머금은 윤광 베이스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벼운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으로 피부 전체를 다듬고 코끝, 광대, 인중, 눈썹뼈 등 포인트가 되는 좁은 부위에만 하이라이터를 터치한다. 이마, 볼 같은 넓은 영역은 보송하게 처리해 광이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눈두덩에 깊이 있는 음영감을 더하면 우아함이 배가된다.

1 발렌티노 뷰티의 베리 발렌티노 결점을 얇게 커버하고 적당히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숨 쉬는 베이스를 연출한다. 25ml 9만2천원.
2 아워글래스의 앰비언트 팔레트 디퓨즈드 로즈 에디션 주변 빛을 분산시켜 피부에 반짝임을 입힌다. 2.8g×3개 10만원.
3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비벨벳 커버 쿠션 뉴클래스 SPF34/PA++ 촉촉한 스킨케어링 성분에 파우더를 더해 깔끔한 메이크업을 돕는다. 13g×2개 3만8천원.
4 타르트 by 세포라의 쉐이프 테이프™ 글로우 하이라이터와 브론저가 얼굴의 입체감을 살린다. 13.5g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