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을 모았던 구찌의 2024 크루즈 컬렉션 쇼가 바로 어제 경복궁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셀럽들이 대거 참석한가운데 레전드 헤메코를 찍었다는 윈터의 스타일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죠.

물을 머금은 듯한 듀이한 피부 표현에 수채화 물감처럼 퍼진 치크, 유리알처럼 탱글한 입술, 날렵한 아이라인까지! 윈터의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팬들에게 공답 요청 세례를 받고 있어요. 그녀가 SNS 계정에서 밝힌 포인트는 아이라인과립.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얇고 길게 빼 윈터의 흰 피부 위에서 돋보이는 깔끔한 아이라인을 완성했죠.

팬들의 공답 요청을 받은 건 맑고 촉촉한 발색의 립.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은비는 AOU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기도했는데요. 이 브랜드의 시그너처 아이템은 바로 유리알처럼 영롱한 텍스처가 특징인 틴트 밤이죠. 붉은색의 사과 밤, 톤다운된 홍시 밤, 보랏빛이 도는 오디 밤까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쿨톤 피부 대표 윈터의 입술에 바른 건 사과 밤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Spicy’로 컴백한 에스파는 드디어 광야에서 나와 하이틴 세계관으로 들어온 듯 확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요. 에스파의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숍 키츠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냈죠.

흰 피부와 붉은 입술을 강조하던 기존 스타일과 다른 윈터의 메이크업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눈처럼 흰 피부 덕에 웜톤 피부에게나 잘 어울릴법한 칠리, 시나몬 컬러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윈터. 미국 하이틴 재질의 콧등과 볼을 뒤덮은 주근깨 메이크업까지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