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대활약 중! 예능감 폭발하는 조현아가 어반자카파 멤버였다고? 본격 조현아의 매력 탐구 시간.zip

호소력 짙은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진정한 고막 힐링을 들려주는 어반자카파 조현아. 차분할 거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엄청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조현아는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서 발라드 가수의 컨셉 유지를 위해 예능감을 일부러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요. 지금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며 그간 못 보여준 미친 예능감을 뿜어내는 그녀이지만 무려 연예계 10년차를 넘어가는 기간 동안 얼마나 답답했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의 기존 컨셉은 ‘익스클루시브 하이퀄리티 어반 원 앤 온리 뮤직 토크쇼’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음악과 술이 있는, ‘썰파(Thursday Party 목요일 파티)’를 의미하죠. 단지 어떤 토크쇼보다도 적극적인 mc조현아가 있기에 오디오 쉴 틈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송민호가 출연했던 1화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 구독자는 벌써 3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그중 조현아의 매력 요소를 몇 가지 뽑아봤어요.

첫 번째, 눈물, 콧물, 웃음 파워 감정형 ‘F’. 헤이즈가 출연했던 편에서는 대낮인데도 불구, 카메라가 돌아가자마자 눈물을 쏟을 뻔한 조현아인데요. 직전에 수지가 출연한 편에서 역시 서로의 우정을 이야기하다 눈물 바다가 된 모습을 보고 난 뒤라면 이런 그녀의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죠. 오히려 귀엽다고 느껴질 정도!

또 출연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시기, 질투,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장점으로 받아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인터뷰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플러팅 고수! 출연자에게 모든 걸 맞춰주는 센스. 남자건 여자건 선배건 후배건 묻고 따지지 않고 mc조현아로서의 적극성을 마구 보여주는데요. 특히 희극인 김해준이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을 물어보고 원하는 모습으로 스타일링 해 출연자를 맞이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웃기기 위한 요소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유튜브 작가와 많은 소통을 하고, 출연자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편집본에도 드러나는 것이죠. 또, 피식대학 김민수에게 직접 맞춤 보컬 트레이닝을 해주고, 웃음 코드까지 이끌어내는 모습! 천재 예능인이 확실한가 봅니다.

세 번째, 이제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비주얼. 입을 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삐질삐질 나온다면 조현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어느샌가 조현아가 나온 예능을 샅샅이 찾아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조현아의 다채로운 표정,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독특한 액세서리, 심지어 눈물 흘리는 모습마저 귀엽고 웃기기를 다 하는 그녀. 고민 상담을 노래로 풀어주는 컨셉이긴 하지만 어떤 출연자가 등장하든 최대한 맞춰주고,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내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조현아스러운 예능감을 보여주길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