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단발컷 했다가 무작정 머리를 길러야 할 때, 인내심보다 필요한 건 바로 이것!

사람마다 어울리는 머리카락 길이의 비율이 모두 다르죠. 얼굴형, 턱과 귀의 위치, 전체적인 이미지에 따라서도 같은 헤어 스타일이 달라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동적으로 단발 머리로 잘랐다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혹은 누구나 오는 거지존이라는 중단발을 극복하기 힘든 시기라면 주목하세요. 머리가 단숨에 길어진 듯 착각하게 만드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1)목 파인 옷 입기

승모근이 발달되어 있거나 목이 굵고 짧은 형의 경우 애매한 머리 길이가 참을 수 없이 힘듭니다. 연예인처럼 목이 길다면 또 모를까, 머리카락은 왜이리 더디 자라는 건지! 그럴 땐 목이 파인 옷을 입어보세요. 넥라인이 둥근 라운드형보다는 살짝 파인 브이라인이 더 효과적이에요.

2)얇은 옷 입기

두꺼운 옷을 입다가 옷차림이 가벼워졌을 때 머리카락이 길어진 것 같다고요?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 머리카락이 더 내려오기 때문에 유독 얇은 옷을 입었을 때 머리가 길어 보입니다. 골격 진단을 받았다면 여름 체형과 겨울 체형에 대해 들어봤을 수 있는데요.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 덩어리로 보이는 상체발달형, 특히 여름 체형을 가졌을 수록 이왕이면 얇은 옷을 입길 추천합니다.

3)어깨 뒤로 넘기기

애매한 머리 기장일수록 머리를 뒤로 넘기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기존 가지고 있던 머리카락 색상과 비슷한 계열의 어두운 상의를 입고, 머리카락을 모두 어깨 뒤로 넘기면 색감의 구분이 나누어지지 않아 더욱 머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

4)탈색하기

머리카락의 결을 생각한다면 웬만해선 탈색을 권장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손상을 감안해서라도 머리가 길어보이고 싶다면 탈색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이 가진 살색이랑 비슷해지는 밝은 머리 색을 가질수록 짧은 머리 길이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머리카락이 가늘고 얇을수록 손상도가 심하고 머리카락이 되려 끊어질 수 있어 추천하진 않아요.

5)머리 층 내기

반듯한 일자 머리카락을 고수하지 않는다면 레이어드컷을 도전해 보세요! 머리 길이나 얼굴 이미지에 따라 허쉬컷, 레이어드컷, 히메컷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머리에 층이 있다면 느낌상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듯한 기분이 나기도 하죠. 앞머리를 자르는 것 또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시스루 앞머리나 애교 머리를 내 무작정 머리카락을 기르는 것보다 기분 전환이 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