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라이프는 들고 입는 것에서 넘어서 이제는 먹고 사는 모든 것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SNS에서 가장 뜨거운 프라다 카페, 오픈을 선언한 루이비통 호텔, 꾸준히 사랑받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선보이는 에르메스와 디올 등 럭셔리한 경험을 판매하는 브랜드의 현재를 들여다보았습니다.

프라다’s 카페

국내외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핫플’이 된 프라다 카페. 영국 런던의 해롯 백화점에 문을 연 프라다의 카페는 사실 2024년 1월까지만 운영될 팝업 스토어인데요. 고풍스러운 해롯 백화점과 대비되는 파스텔 민트 컬러의 인테리어가 눈을 끄는 이곳에서는 브런치와 오후, 각각 다른 메뉴를 선보입니다.

오전에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스타일의 연어와 달걀요리, 아보카도 토스트 등을 만날 수 있고 오후 9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점심 메뉴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프라다 로고가 새겨진 디저트 역시 놓쳐서는 안되는 메뉴죠.

루이비통’s 호텔

디올, 루이비통 등을 이끌고 있는 LVMH그룹은 파리 퐁뇌프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를 루이비통 호텔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본사에 루이비통의 레스토랑 및 카페 슈발 블랑의 헤드 페이스트리 셰프 맥심 프레데릭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역시 입점할 예정이며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변신할 전망입니다. 그후 향후 5년안에 루이 비통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내의 LVMH 호텔

현재 LVMH 그룹 산하에 있는 호텔로는 불가리, 벨몬드, 슈발 블랑이 있는데요. 여기에 루이비통의 호텔에 추가되는 것이죠. 슈발 블랑 호텔은 1박에 200만원에서 1천만원에 이르는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호텔 브랜드로, 이번 LVMH그룹 아르노 회장이 국내에 방한해 롯데, 신세계, 신라, 갤러리아 등의 기업을 만나며  슈발 블랑 호텔의 국내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조만간 국내 LVMH 호텔에서의 럭셔리 호캉스가 가능해지는걸까요?

에르메스 홈 컬렉션

지난달 열렸던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 아티스틱 퍼포먼스 ‘에르메스 퍼레이드’가 화제였습니다. 공연을 통해 홈 컬렉션을 선보인 새로운 시도가 아주 돋보였는데요. 에르메스의 테이블 웨어, 담요 등은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올 메종 컬렉션

가구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디올 메종 컬렉션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디올은 한국에 전 세계에서 세번째 디올 메종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었죠. 이제는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만날 수 있게 된 럭셔리 브랜드들 덕에 레스토랑, 카페에서 호텔과 홈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럭셔리한 시간과 경험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고 들고 신던 럭셔리에서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럭셔리까지, 앞으로 럭셔리 시장은 어떻게 더욱 발전하게 될지 더욱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