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헤어&메이크업 팁. 

HAIR

1 걸 그룹부터 인플루언서까지 요즘 푹 빠진 헤어스타일링 포인트는 리본이다. 만들어진 리본 핀을 사용하지 않고, 긴 끈을 이용해 리본을 묶어주는 것이 핵심. 규칙은 없다. 원하는 컬러와 소재의 끈을 선택해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정답! 내린 머리 중간중간 포인트를 주거나, 양 갈래로 묶은 머리에 더해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2 어떤 룩에도 찰떡궁합인 슬릭 백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르마 형태를 정해야 한다. 5:5나 가르마를 없애 빗어 넘기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얼굴형에 어울리는 어떤 가르마도 괜찮다. 잔머리 하나 없이 뒤로 넘기는데, 눈꼬리가 살짝 당겨질 정도로 꽉 묶으면 매력이 배가된다. 헤어 왁스나 포마드를 사용해 모발에 윤기를 더하면 완성! 

3 꾸준히 강세를 이어오는 브레이드 헤어. 이번 시즌에는 여러 갈래의 브레이드 스타일링이 떠오른다.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후 모발 양을 나눠 여러 개로 땋아주는 것.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엄청나다. 순식간에 상큼 발랄함이 배가되니까. 이렇게 작정하고 깜찍한 헤어스타일을 동경해왔다고? 뮤직 페스티벌이 기회다! 

4 숲속 페스티벌에 간다면, 게다가 캠핑장에서 묵는다면? 스카프가 구원투수가 되어줄 것. 감지 못한 머리를 가리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기 때문! 스카프를 손목에 묶었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두건으로 사용하자. 실크 소재, 크로셰 디자인, 대담한 패턴 등 어떤 스카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히피나 힙합 등 다양한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MAKEUP 

1 블랙 립은 핼러윈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은 그만. 요즘 블랙 립은 다르다. 칠흑처럼 새까만 입술이 아닌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듯 투명한 흑도를 더하는 것. 은은한 블랙 광이 시크한 무드의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메이크업 방법도 어렵지 않다. 원래 사용하던 립 제품을 평소처럼 바르고, 그 위에 블랙 컬러 글로스나 립밤을 얹어주면 끝! 

2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의 룩북에 피부에 그린 언더래시가 등장했다. <유포리아> 메이크업의 주역, 커스틴 콜맨의 피드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메이크업을 포착했다. 트위기의 언더래시 메이크업을 연상시키지만, 눈 바깥쪽에만 그린 것이 차이점. 다른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단순한 형태의 언더래시를 그려보자. 

3 리얼웨이보다 페스티벌에서 빛을 발하는 ‘찐’ 페스티벌 메이크업을 찾는다면 얼굴에 하트 도장을 쾅 찍어보자. 그간 하트 스티커는 수없이 등장했지만, 이제는 하트 아웃라인을 메이크업에 활용하는 게 대세! 아이홀이나 양 볼 등 원하는 부위에 하트 스티커를 붙인다. 그 위에 짙은 컬러의 섀도와 블러셔를 얹고, 스티커를 떼어내면 완성. 

4 한때의 유행을 넘어 주류로 자리 잡은 페이스 주얼. 올봄에는 그 자체로 존재감을 뽐내기보다는 메이크업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더욱 쿨해 보인다. 하이라이팅 존 곳곳에, 강렬한 블러셔 위에 다양한 사이즈의 스톤을 붙이자. 무심한 듯 툭 얹어주지만 좌우 대칭을 맞추는 데는 심혈을 기울일 것. 대칭이 완벽할수록 룩이 세련돼 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