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이어지는 휴식 시간에 대부분 가만히 앉아서 쉬거나 디저트, 커피를 찾기 마련인데요. 밥을 먹고 난 뒤 하면 몸에 해로운 행동들을 소개해볼게요. 

커피 마시기

밥을 먹고 나면 식곤증을 예방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흔히 갖진 습관 중 하나이죠. 하지만 식사 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좀 전에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타닌과 카페인이 철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게다가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도 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게 돼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디저트로 과일 먹기

식사 후 텁텁한 입을 입가심해주는 과일을 디저트로 찾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적정량만 먹으면 괜찮지만, 많이 먹으면 과일이 위장 내에서 발효되면서 가스를 많이 발생시켜 소화를 방해합니다.

 

물 마시기

밥 먹고 바로 물 먹는 습관 또한 몸에 좋지 않습니다. 바로 소화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데요. 음식물을 분해하는 위산이 물 때문에 묽어져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너무 짜게 먹어 물을 꼭 마시고 싶다면 가급적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

흡연자는 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습관일 텐데요. 특히 식사 후 피우는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면, 그 이유는 바로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실제로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체내에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해롭습니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위액 분비를 방해하고 이에 따라 소화 능력을 저하합니다. 심할 경우 소화성 궤양 등과 같은 치명적인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요.

 

엎드려 자기

직장인이나 학생인 경우, 점심시간이 끝나면 잠시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줍니다. 목이 앞으로 꺾이고 척추가 휘어져,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이어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가 느려져 하루 종일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잠깐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