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으면 영양가 더 높아지는 채소 5
채소에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오히려 구웠을 때 영양소가 더 높아지는 채소들도 있다고 합니다. 구워서 먹으면 더욱 좋은 채소 종류와 효능들을 알아볼까요?
가지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지면서 영양 밀도는 더 높아집니다. 가지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에 가지를 구워 먹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한 것이죠.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토마토를 기름에 볶을 때 기름양을 조금만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마늘은 구워지면서 매운맛이 사라지며 아조엔 성분이 증가합니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마늘을 고온에 조리할 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마늘을 구워 먹으면 노화와 비만을 방지해줍니다.
당근
당근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이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에 잘 녹아 기름에 함께 조리할 시 체내에 더 잘 흡수가 되는 것이죠.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호박
호박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는 사실! 생으로 먹을 시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 먹게 된다면 흡수율이 약 70%까지 높아집니다.
- 에디터
- 황보희정
- 사진
- courtesy of UNSPLASH,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