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샘 스미스를 본 노라조의 멤버 원흠의 반응은?!

한때 ‘고막 남친’으로 불렸던 그가 ‘사탄 들린 타코야키’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신곡 <Unholy>로 돌아온 샘 스미스는 이전의 날렵하던 모습과 달리 다소 동글동글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의상 역시 파격적이었는데요,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며 팬들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며 그를 응원했죠. 샘 스미스의 이런 거침없는 행보에 불안함을 느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노라조의 멤버 원흠이었습니다.

 원흠은 자신의 SNS에 제43회 브릿 어워즈에 참석한 샘 스미스의 모습을 업로드했는데요, 이 행사에서 샘 스미스는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검은색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뒤처지면 안되는데’라는 멘트를 함께 남겼죠. 국내에서 독특한 무대 의상으로 절대 뒤처지지 않는 노라조마저 위기의식을 느끼게 만드는 샘 스미스! 그간 노라조가 선보인 의상을 함께 볼까요?

알록달록한 배바지의 향연

<야채>로 활동할 당시 노라조는 비비드한 컬러에 바지 밑위가 높다 못해 가슴까지 올라온 의상을 입고 무대를 장식했어요. 만약 다른 그룹이 했다면 상당히 파격적이었겠지만 노라조에게 이 정도는 무난한 수준이죠.

빵에 진심

2020년에 활동한 <빵>의 무대 의상 정도는 되어야 노라조라고 할 수 있죠. 조빈은 로판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부럽지 않은 풍성한 볼륨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그 위에 빵이 놓여 있어 있어 이것은 사람인가 빵을 올려놓은 테이블인가 헷갈리게 할 정도였죠. 심지어 머리에 쓴 모자도 일반 모자가 아니라 찻잔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에요. 이후 조빈은 생일 케이크, 초코 소라빵, 피자, 핫도그 등 여러 빵의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다소 얌전해 보이는 원흠의 흰색 재킷도 자세히 보면 빵의 단짝인 우유 라벨이 붙어있어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노라조의 스타일 팀이 <빵> 의상을 만들고 멤버들과 피팅을 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어요. 방송을 본 이들은 열정적인 스태프와 아티스트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감탄했죠.

이태리 타월, 패션이 되다

<샤워> 활동 때는 한국인의 목욕 친구인 이태리타월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의상을 보여줬어요. 저 미묘한 컬러와 줄무늬에서 느껴지는 이태리타월의 향기! 머리는 찜질방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머리와 마치 거품이 얹어져 있는 듯한 모습으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죠.

이외에도 다양하고 독특한 웃음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노라조. 샘 스미스의 행보에 위기 의식을 느낀 그들이 다음 번에는 또 어떤 기발한 스타일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