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를 하거나 편집 숍에 소량 입고돼 애간장을 태운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 새해에는 줄줄이 국내 매장을 오픈한다고 해 반가움을 모은다. 첫 주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보금자리를 꾸린 가브리엘라 허스트다. 매장은 자연적으로 쓰러졌거나 업사이클한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로 장식했다. 이는 오가닉 실크와 재활용 캐시미어로 옷을 디자인하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미학을 잇는다. 유니폼처럼 매일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가득한 토템도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에 들어선다.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디테일이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선사한다.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베로니카 비어드 단독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