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을 영화 <인간 중독>에 출연했던 모습으로만 기억했던 이들은 이번 <더 글로리>를 보며 깜짝 놀랐을 거예요. 작가 김은숙이 천사 같은 외모에 악마 같은 심장을 지닌 캐릭터에 부합하다고 말한 것처럼 그녀는 박연진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죠. 미모와 연기력이 ‘열일’하고 있는 임지연의 매력, 좀 더 알고 싶지 않나요?

고양이 집사

배우 임지연은 ‘싱가푸라’라는 묘종의 ‘바위’와 ‘보’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둘러보면 고양이들의 사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죠.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지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도 SNS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운동 마니아

결혼 후 서울에서 떨어진 세명시에서 살게 된 연진. 출퇴근이 어렵지 않냐는 남편의 질문에 2시에 일어나 ‘공복 줄넘기’를 하고 가면 된다면서, 오히려 퍼지지 않아 좋다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은 연진과 임지연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그녀의 SNS를 보면 여러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필라테스와 등산, 헬스는 물론 수중에서 호흡 장비 없이 무호흡으로 다이빙하는 ‘프리 다이빙’을 즐기기도 합니다. 2021년 초에는 눈이 황홀해지는 프리 다이빙 사진을 올리기도 했죠.

 

핑크색 단발머리

아마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임지연의 헤어스타일은 길고 우아한 흑발일 거예요. 그런 그녀가 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에서 윤영미 역할을 맡으며 핑크색 단발머리로 변신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포스터의 뱅 앞머리를 한 긴 머리, 핑크색과 갈색의 단발머리로 세 번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해요. 분홍 머리도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