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발로 변신하면서 우리 안에 숨어 있던 ‘단발 본능’을 깨우고 있는 현아. 그간 현아가 선보였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일상에서 도전할 수 있는 청순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그녀의 헤어스타일을 모아봤습니다.

 

개구쟁이 단발머리

올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현아. 단발 초반에는 살짝 갈색빛이 맴돌다가 이제는  완전한 흑발이 되었는데요, 컬러뿐 아니라 머리끝에 층을 많이 내 전체적인 이미지에 변화를 줬어요. 원더걸스로 데뷔했을 무렵의 헤어스타일이 떠오르지 않나요?

 

인어공주부터 바비 인형까지, PINGPONG

21년 9월에 발표한 신곡 ‘핑퐁(PINGPONG)’활동 당시 현아는 키치 하고도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어요. 먼저 앨범 재킷에서는 쨍한 파란색에 얇은 컬이 잔뜩 들어간 웨이브 머리로 등장했습니다.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의 웨이브 머리는 마치 인어공주를 떠올리게끔 했죠.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는 화이트 컬러 피스를 사용해 골드& 화이트 헤어 컬러 조합을 선보였죠. 이후에도 현아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눈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스타일로 무대를 장식해 ‘역시 현아’라는 말이 나오게 했죠.

 

로맨틱해,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2019년에 나온 곡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활동 때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돌아왔죠. 진한 갈색 컬러에 자연스럽게 넣은 웨이브 헤어를 반 묶음 하는 방식의 헤어를 자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올림머리도 종종 시도해 성숙한 이미지를 전달했어요.

 

히메컷도 완전 정복!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시도하고 있는 히메컷. 현아는 이미 2년 전에 히메컷 스타일도 선보인 바 있어요. 히메컷을 하기 이전에는 처피뱅의 긴 앞머리 상태였다가 여기에 히메컷을 더했죠.

 

팔색조 뺨치는 헤어 컬러!

현아는 정말 다양한 헤어 컬러에 도전했죠. 심지어 앞머리 부분에만 컬러링을 넣는 위트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핑크부터 파란색, 레드, 금발, 백금발까지! 현아의 퍼스널 컬러는 봄 브라이트부터 겨울 쿨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뉘는 편이에요. 아마 현아가 어떤 헤어 컬러도 본인 것처럼 찰떡같이 소화해 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청순함도 놓치지 않아요

 

나는 유교 걸이라서, 직장인이라서 현아처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도전할 수 없다고요? 현아도 일상생활에서는 단정하고 청순한 스타일을 보여줘요.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은 긴 생머리, 낮게 묶음 당고 머리 등은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이죠. 다만 여기에 니트 헤어밴드를 더하거나 머리를 높게 올려 묶는 등 스타일의 지루함을 깨주는 ‘한끝’을 더해 청순함과 현아다움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요.  매일 똑같은 머리가 지칠 때 이런 액세서리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