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등장과 함께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 선수.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전 후반 29분, 조규성 선수가 황의조 선수와 교체 출전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23분 남짓한 시간 밖에 뛰지 못했지만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월드컵 컷 무대에서 투입 2분 만에 위협적인 슛을 날린 조규성. 골대를 살짝 빗나가긴 했지만 공격수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죠. 사실 중계 화면에 비친 훈훈한 비주얼에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지만 수려한 외모만큼 실력도 결코 밀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조규성은 소속팀 전복 현대에서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선수입니다. 올 시즌 K에서 17골을 기록하며 K리그1 20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고 대표팀으로 합류했습니다.

후반 투입돼 비교적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경기가 끝난 후 조규성에 대한 관심은 폭발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9번 선수 누구냐’, ‘9번 선수의 SNS 아이디가 궁금하다’는 전 세계의 관심이 그를 향해 쏟아졌습니다.

조규성은 실력이면 실력, 188cm의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로 이미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만찢남’으로 불리며 유명합니다. 월드컵 데뷔 후에는 전 세계 축구 팬까지 그에게 주목했는데요. 우루과이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경기 직후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나와의 경기를 앞둔 28일 현재 73만 명에 기록했습니다.

바로 오늘 저녁 10시에 펼쳐질 가나전 선발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팬들의 그의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의 월드컵 데뷔 골을 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