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 예능 <뷰티풀>에서 MC 서하얀과 박진이가 실제 1000℃ 이상의 불을 이용한 ‘화주 테라피’를 체험하며 하며 눈길을 끌었어요. 살 떨렸던 그녀들의 체험을 한 번 살펴볼까요?

 

살짝만 스쳐도 뜨거운 불을 몸 위에 무려 1~2분간 붙여서 치료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조금 무섭죠. 화주 테라피가 처음인 서하얀과 박진이도 받기 전 긴장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 두려움도 극복하고 ‘불’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테라피를 하는 이유는 뭘까.

 

‘불’ 테라피 효과

인체의 온도보다 훨씬 높은 1000℃ 이상의 실제 불을 이용해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원리. 관리 시 불필요한 체액이 빠져나가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덕분에 부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부기를 빼기에 탁월하다고 해요. 또, 불의 상태에 따라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불이 크게 올라오며 오래 갈수록, 색깔이 붉을수록 신체 에너지가 좋은 것. 이날 서하얀은 하체 쪽의 불이 빨리 꺼져버려 추가 케어를 받기도 했어요. 테라피가 끝나면 즉각적으로 피부의 안색이 맑아져 디톡스 효과를 실감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케어를 받을 경우 자연스레 안티에이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너무 뜨겁진 않을까?

보고 있자니 신기하긴 한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000℃의 불이 너무 뜨겁진 않을까? 받기 전의 두려움은 잠시. 서하얀과 박진이 모두 테라피가 시작되자 옛날식 아랫목에서 몸을 지지는 듯한 따뜻함에 노곤노곤 단잠에 빠질 정도로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받은 후엔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으며, 몸이 한층 가벼워진 걸 느꼈다고 해요.

 

수건은 왜 안 타?

보고 있자니 궁금해질 부분이죠. 수건에 불을 붙였는데 왜 타지 않는 걸까. 방송에서 서하얀도 “수건에 구멍은 안 나냐”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알고 보면, 불을 수건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표면에 묻혔던 알코올에 붙이는 것이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수건의 수분량과 알코올량에 대한 전문가의 조절이 중요!

 

관리 시 TIP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관리를 받은 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좋아요. 개인에 따라 효과와 효능이 다를 수 있으며, 숙련된 전문 테라피스트가 진행하는 안전한 숍을 잘 찾아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