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부터 뉴진스, 고민시, 이채연까지 스타들의 히메컷 스타일링이 다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유니크한 매력의 히메컷, 자를지 말지 아직도 고민 중이라면 제니하우스 청담힐 한별 부원장의 팁을 참고해보세요.

 

Q 히메컷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히메컷은 뒷머리와는 별개로 옆머리를 코와 턱선 사이 기장으로 단차를 내어 자르는 컷을 의미합니다.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얼굴을 감싸줘 커버가 필요한 페이스 라인이나 얼굴 각을 가려주죠. 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인데요. 머리를 자르지 않고도 단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옆머리를 활용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도 좋습니다.

Q ‘이런’ 경우 히메컷 추천 or 비추천?!

비추천 우선 턱이 너무 짧고 둥근 얼굴형을 가졌다면 주의해야 해요. 기장을 자칫 잘못 자를 경우 얼굴이 더 둥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얼굴형에 어울리는 기장을 찾는 것을 추천해요.
추천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각이 있거나, 광대가 있는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Q 수지의 앞머리 희메컷,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할까요?

앞머리와 히메컷을 함께 연출하는 경우에는 라인과 볼륨에 신경 써야 해요. 라인이 너무 둥글거나 볼륨이 과할 경우 얼굴 라인이 둥글게 보이거나, 두상 전체도 커 보일 수 있죠. 페이스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앞머리와 옆머리 모두 슬릭하게 연출해 주는 게 좋습니다.

Q 셀프 히메컷시 주의사항은?

길이와 숱, 도구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모발의 상태입니다. 마른 머리를 자를 경우 모발이 건조되면서 길이감이 확 올라갈 수 있어 젖은 상태에서 자르는 걸 추천해요. 또 셀프 커팅시에는 모발에 텐션을 준 상태일 테니 커팅 후 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해 생각하는 기장보다 좀 더 길게 잘라주면 좋아요. 한 번에 원하는 길이를 자르기 보다 조금씩 자르고 확인하며 기장을 다듬는 게 좋습니다.

Q 히메컷을 숨기고 싶을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울까요?

히메컷은 묶이는 기장이 아니어서 실핀 고정을 추천해요. 귀 뒤로 넘긴 후 실핀을 꽂아 주면 흘러내리지 않아 감쪽같죠. 원하는 대로 옆머리를 내릴 수도, 넘길 수도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할 거예요.

Q 히메컷 기장과 숱은 어떻게 정하는 좋은가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예쁜 길이는 턱 선에 맞춰 일자로 자른 느낌인 것 같아요.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있고요. 숱을 낼 때에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양을 찾는데요. 대부분 귀의 중앙 지점(이어 라인)을 기준으로 숱을 정하는 편입니다.

Q 부원장님이 선호하는 히메컷 스타일링이 있을까요?

앞머리 유무와 상관 없이 옆머리와 뒷머리 모두 끝 라인이 컬 없이 일자로 딱 떨어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웨이브나 볼륨을 주기 보다 슬릭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커트라인을 잘 살려주면서 세련되고 예쁘게 연출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촉촉한 제형의 헤어 제품을 이용해 웨트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추천해요. 머리를 묶을 때는 옆머리는 그대로 살려주고 뒷머리는 목선에 딱 붙게 하나로 묶어주는 것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히메컷은 과하게 많은 걸 하지 않아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