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토시, 레그 워머, 팬츠 부츠까지! Y2K 세기말 감성의 정점을 찍는 패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현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얼루어>가 코디법을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1)하의는 짧게!

 

아무리 얇은 워머라고 하더라도 발목 전체와 종아리 아래까지 감싸주는 발 토시를 입을 땐 두꺼운 바지와의 코디가 촌스러워질 수 있어요. 이왕 Y2K 패션을 시도한 것 조금은 더 과감하게 하의 실종 패션을 도전해봐도 좋아요. 비율 상 발목이 두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위로는 가볍게 코디하거나 포인트 컬러를 선택해 매치하는 걸 추천해요!

2)투박한 신발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인 니삭스와 다르게 토시는 발 전체를 감싸지 않죠. 발목 위에서 끝나거나 발등을 넉넉히 덮는 디자인이 많아요. 이때 투박한 청키 부츠나 워커, 어그 등을 매치하면 레그 워머의 매력이 더욱 빛나는데요. 롱 부츠 위로 워머만 매치하거나 신발을 덮는 넉넉한 길이의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따뜻한 느낌이 배가 됩니다.

3)다양한 컬러와 소재

 

블랙핑크 리사가 선택한 얇은 골지의 워머부터 아이브 장원영이 매치한 그라데이션 워머까지. 너무나 다양한 소재와 컬러가 존재하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코디가 심심하거나 추위에 대비한 보온성 아이템을 추가하고 싶을 때 레그 워머를 코디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TIP. 레그 워머 흘러내리지 않는 법

처음부터 쫀쫀한 재질의 레그 워머를 선택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워머는 편안한 핏이 많죠. 유독 얇은 다리의 소유자라면 레그 워머가 흘러내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워머 자체에 조임 스트링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해 보세요. 바지 위에 껴입을 때 너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죠. 아니면 집에 있는 고무줄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고무줄을 두르고, 워머를 안쪽으로 접어서 고정하면 끝! 대부분의 워머가 여유롭게 긴 기장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아예 부츠처럼 나온 워머를 선택하는 건데요. 니트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흘러내릴 위험이 적다는 게 장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