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뭉칠수록 시너지가 배가된다. 밀라노 패션위크를 이끄는 쟁쟁한 패션하우스가 힘 모아 지속가능한 발자취를 내딛는 브랜드에 시상을 하고 독려하는 이유다. 지난 9월 25일,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국제연합(UN)의 ‘윤리적 패션 이니셔티브’와 협업으로 ‘CNMI 지속가능한 패션 어워드 2022’를 개최했다. 어워드를 준비하며,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존중하기 위해 모든 재료를 재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상식의 주요 구조물은 제냐 그룹에서 후원한 100% GRS 인증 코튼으로 덮인 철제로 만들었고, 130㎡ 카펫은 모두 아쿠아필이 생산한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 소재로 만들었다(이조차 일부는 내년 패션위크에서 재사용할 예정이다). 이 어워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패션하우스는 발렌티노, 조르지오 아르마니, 구찌, 프라다다. 14개 항목과 2건의 특별한 표창을 시상하는 사이 4개 브랜드의 미니 런웨이가 이어졌다.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패션하우스의 노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이들의 헌신적인 선례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