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 시즌 종료를 알리며 마지막 게스트로 BTS을 초대했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끝에 어제 방송분이 공개된 후 하루도 안돼 7백만 뷰 이상을 찍었다. 신나게 놀고 취해서 잠든 채널 주인 대신 엔딩까지 장식한 진! 우리가 그에 대해 알아야 할 새로운 사실들.

월드 와이드 핸썸, 슈퍼스타

얼굴 천재라는 말로도 부족한 미모, 멤버들이 뽑는 비주얼 1위. 스스로도 ‘월드 와이드 핸썸’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잘 생겼다. 그냥 잘 생긴 게 아니라, 아이돌이 뽑은 잘생긴 아이돌 1위, 성형외과 의사들이 뽑은 과학적으로 잘생긴 아시아 남성 1위, 체코의 인형 디자이너팀 시지돌릭에서 투표한 세계 조각미남 1위 등 다양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얼굴 천재임을 입증했다. 본래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건국대 연극 영화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등굣길에 빅히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스무 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이토록 완벽한 피지컬

‘차쥐뿔’에서 이틀 전 조깅을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10분 밖에 안 뛰었지만 다리가 바들바들 떨린다는 연약한 모습을 보인 그. 하지만 사실은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 신경도 매우 뛰어난 편!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 안 생긴다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특히 어깨 길이가 무려 48cm로 ‘어깨 깡패’에 등극. 톰 브라운을 즐겨 입기로 유명한데, 밸런스 잡힌 몸 덕분에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이기도 한다. 마른 몸이지만 워낙 잘 먹어 절친인 배우 이원근과는 만나서 고기 12인분, 밥 6공기에 냉면까지 먹을 정도라고. 먹는 것을 좋아해 자체 콘텐츠로 ‘잇진’을 제작하기도 한다.

숨겨진 재력?

이영지는 ‘차쥐뿔’ 녹화 중 화장실 이용 시 100만 원을 송금하라는 메모를 써서 붙여놨고, 이에 진은 굉장히 금액이 적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지는 0을 마구 써넣으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사실 진은 현대카드에서 발행하는 ‘더 블랙카드’의 회원. 이는 연회비 200만 원으로 현대카드에서 초청하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한 카드로 상위 0.05%를 위한 VVIP 카드로 유명하다. 이 정도 재력을 가졌음에도 관심 있는 건 오로지 BTS 활동과 멤버, 팬밖에 없다는 다소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성격은 맏내!

‘차쥐뿔’이 5년 만의 외부 콘텐츠 촬영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 그. 데뷔 초반에는 과묵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봉인 해제되며 ‘비글미’가 폭발했다. 은은한 비글미로 맏이지만 막내 같은 모습이 있어 별명은 ‘맏내’. MBTI는 INTP으로 논리적인 사색가, 아이디어 뱅크이다. 그래서인지 프로듀서 방시혁은 진을 상식적이며 멤버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라고 꼽았다. 사차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면서 논리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장점.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오히려 편하며, 본인은 스타일팀이 가져다주는 옷도 불평 없이 입는다고 전했다.

아재 개그 마니아?

평소 아재 개그를 즐겨 하기로 소문난 진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그를 선보였다. ‘한 끼 줍쇼’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방귀 끼지 마를 영어로 하면? 돈가스’ ‘한계를 넘어서면? 두 개’라는 개그로 이경규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해서 연예인 친구도 10명 밖에 없다는 그는 방송인 지석진, 이연복 셰프와 의외의 친분을 보인다. 아마도 아재 개그로 마음을 사로잡은 것 아닐까?

‘건국대 할리갈리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게임에 진심인 그. 술 게임으로 할리갈리를 하며 진행자 영지를 술에 취하게 만들어 혼자 엔딩을 장식했다. 곧 콜드플레이가 참여한 솔로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