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걸그룹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뉴진스. 데뷔 직전 뮤직비디오로 먼저 만나본 그들의 이미지는 청량하고 순수한데 힙하기까지! 신선함 그 자체였죠. 긴 생머리, 흰 티에 청바지의 걸리시한 분위기에 하이틴 감성이 더해져 완성된 스타일링이 여전히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요. 최근, 한류 콘텐츠 페스티벌 ‘케이콘’에서 달라진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이슈예요. 뭐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패션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뉴진스. 그녀들의 첫 공항 패션인 만큼 ‘스타일링’에 이목이 집중됐어요. 이전과는 어딘가 확연히 다른 느낌! 다니엘은 버버리의 가디건과 버킷 햇, 백으로 스타일링했는가 하면, 혜인은 디젤, 민지와 해린, 하니는 셀린느를 선택했는데요. 각자의 개성을 살린 브랜드 룩을 선보이며, 전체적으로 한 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무대

무대 위에서는 또 다른 룩을 선보였는데요. 컬러 요소가 많은 키치한 하이틴 룩을 벗고, 화이트와 블랙 만으로 시크하게 코디한 것. 이와 함께 메이크업에도 변화를 줬어요. 과즙이 흘러내릴 듯 청량하던 컬러 대신 누디 톤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게 연출했습니다.

 

케이콘 2022 일본

공항 패션

사우디 공연을 마치고 일본의 케이콘 무대를 위해 떠나는 모습.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스타일을 하고서 공항에 등장했어요. 항공점퍼와 버킷햇, 맨투맨과 카고 팬츠 조합, 오버사이즈의 후드티에 비니 등 그때 그 시절 레트로 아이템 총집합! 사우디행 공항 패션이 90년대 데일리룩이었다면, 일본행 공항 패션은 1세대 아이돌의 느낌이 가미된 캐주얼룩.

 

무대

무대에서는 90년대 1세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스타일링이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펑퍼짐한 농구 셔츠와 비니를 사용한 레트로 스타일링은 이전에도 선보인 적 있지만, 이번엔 컬러를 더욱 과감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 또한, 볼드한 액세서리, 비니, 브릿지 헤어 등을 더해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였어요. 이번엔 수수하고 청량한 느낌보다는 키치한 매력을 더욱 부각한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