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열연 중인 남궁민이 결혼했다는 소식! 그와 아름다운 웨딩 마치를 울린 신부는 다름 아닌 11살 연하의 모델 진아름.

둘은 남궁민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인 ‘라이트 마이 파이어(Light my fire)’에서 인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있니?”, “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니?” 마치 담임 선생님의 호구 조사 같은 남궁민의 관심 표현으로 둘의 썸 시작되었다고. 이후, 남궁민의 돌직구 사랑은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도 이어졌는데요.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수상소감에 진아름을 언급해왔어요. 이렇게 일편단심으로 사랑을 이어온 그들의 결실이 드디어 지난 7일 맺어졌는데요. 7년 동안 그를 사로잡아온 진아름의 매력이 무엇인지 파헤쳐 볼까요?

 

말해 뭐해? 이토록 아름다운 모델

1989년 생인 그녀는 2008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15년 차 프로 모델이에요. 174cm의 훤칠한 키와 몸매를 자랑하며, 시원시원한 크고 매력적인 눈을 가진 것이 특징. 모델로서는 ‘서울컬렉션’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디자이너 컬렉션’과 매거진의 잡지 모델로 활동했어요. 2010년에는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에 모델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어요. 모델인 만큼 관리가 중요한 몸매 유지 비결은 부지런함. 늘어져 있지 못하고 춤부터 시작해 운동 등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라고. 참고로 일란성 쌍둥이인 그녀의 언니 ‘진다운’ 역시 모델이라고 하니, 타고난 모델인 듯하네요.

 

연기라는 공통 관심사

모델로 데뷔를 하긴 했지만, 연기자의 꿈도 품고 있었던 정아름은 2010년에 영화 ’해결사’, ‘플랑크 상수’ 등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어요. 당시 GD&TOP의 ‘베이비 굿나잇’과 이승기의 ‘친구잖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기도 했죠. 특히, 2016년 남궁민이 처음 연출을 맡았던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출연하면서 그와 만나게 되었으니,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현재 남편과 인연을 맺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재다능한 예술적 감각

2014년에는 솔로곡 ‘그때 그 겨울’을 발매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어요. 이 곡은 모델 백지원, 프로듀서 더 지타(The GITA)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한 ‘작은 소녀의 그 겨울’이라는 앨범에 수록한 곡 중 하나에요. 당시 진아름이 직접 작사한 가사는  겨울이 올 때면 한 사람을 추억하지만 다른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고. 또, 남다른 감각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SNS에 #drawing이라는 게시물을 여럿 올리기도 했어요.

 

때리는 그녀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모델들이 모인 팀 ‘FC 구척장신’의 팀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어요. 개그맨 팀인 ‘FC 개벤져스’팀과 맞붙을 당시 그녀는 단독 돌파를 하며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결국 볼은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준 계기.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송 중 남궁민이 자료 화면에 등장해 “오빠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수줍어 하기도 했다는 재밌는 일화도 있어요.

 

러블리한 애기미

11살 차이가 나는만큼 남궁민의 눈에는 그저 모든 게 귀여운 진아름. 애칭 또한 ‘애기야’라고. 실제로 그녀의 일상은 러블리함이 한가득인데요. 자신의 SNS에 양 갈래 번 헤어를 하고 두 눈을 가린 채 애교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상큼하게 찡긋 윙크하는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본업인 모델로 돌아갔을 땐 포스 작렬, 프로패셔널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팔색조. 남궁민이 매일 반할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