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못지않은 성능? 자취생, 신혼부부, 초보 주부라면 여기 주목! 전자레인지로 살림 쉽게 하는 활용 팁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1) 마늘&양파 껍질 벗기기

간혹 마늘이나 양파 껍질을 제거할 때 눈뿐만 아니라 손까지 독이 오르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땐 뜨거운 물로 닦아주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더 쉽게 마늘과 양파 껍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죠. 바로 전자레인지에 약 10초간 돌려주는 거예요. 낙엽처럼 바스락거리며 껍질이 금방 제거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죠!

2) 조미료 건조

연이은 장마나 태풍으로 볕 뜰 날이 없었다면 아마 주방에서 퀴퀴한 냄새가 금방 올라오기 마련이죠. 찬장 깊숙한 곳에 보관한 조미료에서 곰팡이가 피는 것 역시 습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했기 때문인데요. 만약 눅눅한 조미료를 다시 뽀송뽀송하게 만들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보세요. 전자레인지 가능한 납작한 용기에 조미료를 얇고 넓게 펴준 뒤 30초만 돌려도 금방 해결될 거예요.

3) 생선 비린내 잡기

아직도 생선구이는 집에서 해먹기 꺼려진다면 생선 특유의 비릿한 냄새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또 그릴이나 프라이팬에 구울 경우 기름이 많이 나와 태우지 않고 요리하기도 어렵고요. 이럴 땐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아주 좋아요. 5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준 뒤 2차로 그릴에 구우면 비린내도 잡고 맛도 좋으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4) 콩 불리기

밥에 콩을 가득 넣어서 먹길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공감할 텐데요. 콩을 완벽히 불리지 않았을 경우 설익은 콩이 씹혀 좋지 않은 경험을 하기 쉽습니다. 콩은 그만큼 제대로 불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죠. 여름에는 반나절, 겨울에는 꼬박 하룻밤이 걸리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적극 활용하길 추천합니다. 콩을 깨끗하게 씻고 콩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5분 정도 돌려주면 금세 완성될 거예요.

5) 행주 삶기

팔팔 끓는 물에 행주 삶아서 또 찬물로 씻고, 널어 건조하고.. 안 할 수도 없고, 매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만 어찌 됐든 번거로운 과정들로 골치 아팠다면 살균 역시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보세요! 주방에서 자주 쓰는 행주부터 수세미, 스펀지 등 도구들을 모두 살균하기에도 적합합니다. 1분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것만큼 간단한 방법은 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