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듯 낯선 레그 워머. 9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이죠. Y2k 열풍과 함께 셀럽들의 최근 룩에서 레그 워머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빈약해 보일 수 있는 하체에 포인트를 주고 보온성까지 우수한 레그 워머 스타일링을 확인해보세요.

트와이스 나연의 레트로 레그 워머 

과거 레그 워머의 주 소재가 니트였다면 다시 돌아온 레그 워머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와이스 나연은 이번 신곡 활동에서 데님 소재의 레그 워머를 활용했는데요. 짧은 스커트와 반대로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워머를 매치했어요. 신발을 덮을 만큼 와이드한 핏이라 레트로 감성이 배가 됐죠. 하의가 짧아질수록 긴 레그 워머를 매치한다면 룩의 조화도 보온성도 모두 챙길 수 있겠죠?

힐과 매치한 벨라 하디드

운동화가 아닌 힐에 레그 워머를 매치하니 힙한 무드가 살아나네요. 쉽지 않은 스타일링이지만 잘 연출하면 쿨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레그 워머 스타일링은 한 끗 차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발목에서 뚝 끊기지 않고 복사뼈 부근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기장이 가장 이상적이죠.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슬림한 라인의 레그 워머를 더하니 비로소 룩이 완성된 느낌!

장원영의 보온성 갑 레그 워머 스타일링

장원영처럼 레그 워머와 니삭스를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툼한 니삭스와 레그 워머를 레이어링 하면 팬츠 못지않게 포근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신발의 연장선처럼 보이도록 무드를 통일하거나 컬러를 맞추는 게 좋습니다. 장원영처럼 그러데이션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두툼한 짜임의 레그 워머는 스니커즈는 물론 로퍼나 어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MZ 혜린의 선택은 패딩 레그 워머 

보온성 갑, 패딩 레그 워머를 선택한 뉴진스의 혜린. 같은 컬러의 슈즈와 이어지며 마치 롱부츠를 신은 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레그 워머는 종아리 라인을 가려주고 비율까지 좋아 보이니 겨울철 꼭 시도해 봐야 할 아이템이죠. 레그 워머 구입 전 고민된다면 니삭스를 내려 레그 워머처럼 연출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