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면 오히려 좋아?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노천탕 단독 숙소를 추천합니다.

 

울산 소금맨션

 

이번에 갓 오픈한 신상 숙소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조금 멀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울산 울주군. 울진 온천이 유명한 만큼 노천탕이 있는 이곳, 소금맨션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스페인에서 볼 법한 오렌지 지붕과 아늑한 주방, 바비큐 시설이 달려있는 노천탕까지 “오늘 딱 하루만 우리 집 하자!”라고 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예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속초 스테이모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주기적으로 가줘야 하는 강원도.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랑 함께 찾아도 맘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숙소를 찾는다면 이곳이 정답! 양양 위쪽에 붙은 속초에서는 아주 깔끔한 빌라형 펜션 스테이모로를 만날 수 있어요. 구획별로 완벽히 나눠져 있어 타인과 마주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타입마다 다르지만 테라스로 이어지는 곳에 노천탕이 있어 비타민까지 가득 흡수하기 좋아요.

 

남해 매듭달스무날

 

푸른 바다 뷰를 가진 아늑하고 모던한 숙소들이 많은 남해는 늦은 휴가지로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남해를 가는데 수영장이 없다?” 다른 곳은 몰라도 남해에선 꼭 물속에 들어가줘야 200% 즐겼다고 할 수 있죠. 매듭달스무날은 5동으로 운영되는 단독 펜션으로, 모든 룸이 오션 뷰이며 노천탕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기준 인원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방도 있으니 가족 이용도 가능하네요.

 

안동 서소한가

 

어떤 곳에서 눈을 뜨냐에 따라 그날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한다면? 여행의 시작을 가볍게 만들어 줄 상쾌한 한옥 숙소를 추천합니다. 해 잘 드는 투명 통창에 고즈넉한 나무 인테리어, 네모 반듯한 노천탕까지 준비된 안동의 서소한가입니다. 워낙 핫한 곳이라 예약이 쉽지 않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티켓팅을 해볼 만한 값어치는 충분한 곳이죠.

 

청도 루오스테이

 

오래된 주택을 쓸고 닦아 감성적인 숙소로 개조한 루오스테이는 청도에서도 핫한 독채 펜션입니다. 큼지막한 돌로 쌓아올린 벽, 푸른 슬레이트 지붕, 노란 조명과 숙소 뒤로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한눈에 봐도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죠. 루오스테이는 대곡점, 송금점, 오천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숙소가 노천탕과 히노끼탕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단, 독채이기 때문에 예약이 치열해 잔여 예약이 뜨는지 꼭 확인해 보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