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어디에?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수의 40%를 넘으며 가구 비율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1인 가구가 많아진 요즘. 예비 자취생이 알아두면 좋을 혼자 살기 좋은 동네를 소개합니다.  

계약 동네 체크포인트 

1. 주변 분위기
보증금과 관리비 등 경제적 스펙도 중요하지만 동네 치안과 분위기도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늦은 밤 안전한 귀가가 가능한지, 유흥가가 밀집된 곳은 아닌지, 늦은 시각 원치 않는 소음 등 거주지 주변 분위기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2. 기본 인프라
집을 선택할 때 지하철역이나 버스 노선 등 교통편을 중심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권 내에 마트나 병원, 약국, 시장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 유무도 함께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만큼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줘야 삶의 질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공원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공원이 생활 반경에 내에 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이 가능한 공원이나 하천 유무도 확인해 보세요.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산책로 & 공원 체크는 필수! 

관악구 신림동 / 봉천동 / 서울대입구역

관악구는 2호선과 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강남과 가까운 가성비 동네로 유명합니다. 서울대 학생들, 강남 출퇴근을 위한 직장인, 고시생에게 두루 인기 있는 곳이죠. 자취생이 많은 만큼 1인 가구를 위한 음식점이나 빨래방, 24시 카페 등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근처 위치한 별빛내린천과 보라매 공원, 낙성대 공원은 규모가 커 산책은 물론 피크닉도 가능하죠. 하지만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곳은 야간 소음에 취약할 수 있고, 위치나 컨디션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최대한 발품을 팔아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을 찾는 것이 핵심! 

은평구 암동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는다면 음암동도 고려해 볼 만한 곳입니다. 은평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신축 매물이 많아 컨디션 좋은 집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해요. 강남과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연남동이나 홍대, 이대로 가는 교통편이 좋습니다. 근처 시장이나 대형마트, 병원 등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관악구에 비해 유흥가가 적어 한적한 느낌이 드는 동네입니다. 산책로와 자전 도로를 갖춘 불광천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강북구에 위치한 미아동은 지하철과 버스 대중교통이 잘 형성되어 있어 서울역, 종로, 광화문과 접근성이 좋습니다. 미아역 인근은 주택가 위주라  차분한 분위기고 반면 미아 사거리역은 대형마트부터 영화관, 시장들이 위치한 번화가에 속합니다. ‘북서울 꿈의 숲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죠. 대학로와도 가까워 문화 예술을 즐긴다면 미아동 인근을 추천합니다. 단 오피스텔보다 빌라나 주택이 많은 편이라 강북 주변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존이니 참고하세요. 

노원구 공릉동

서울과학 기술대학교, 서울여자 대학교, 삼육대학교까지 3개의 대학교를 품고 있는 공릉동도 자취생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광역버스를 비롯해 전철 6호선과 7호선, 1호선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선택지도 많습니다. 공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춘선 숲길 근처에는 감성 카페와 맛집도 많아 자취 로망을 실현하기에도 좋죠. 공릉 아래쪽으로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성수, 건대입구와도 가깝고 공릉동은 치안도 준수한 편이라 여성 자취생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에디터
주미리
사진
KBS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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