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산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제대로 구미 당기는 조개구이 맛집을 소개합니다.

서울 맛짱조개

빨간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바로 바닷가! 논현역과 강남구청역 사이라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바다의 향이 물씬 풍겨오는 ‘핫플’ 맛짱조개입니다. 갓 잡아올린 듯 싱싱한 조개구이는 두말할 필요조차 없고 테이블마다 하나씩 빠지지 않는 메뉴도 있죠. 바로 이 집만의 ‘신스틸러’ 포 뜬 오징어회인데요. 쫄깃한 식감에 초고추장에 버무린 야채까지 어우러져 풍성한 감칠맛이 특징이죠.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네요.

속초 조개상회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흡입한 조개구이 맛집이 바로 여기 조개상회입니다. 이장우는 4단 조개구이에 산낙지, 해물라면까지 ‘호로록’ 해치워 한창 화제를 끌었죠. 조개상회는 본점인 속초 영랑해안길 외에도 강릉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두 곳 모두 인기가 워낙 좋아 웨이팅은 선택 아닌 필수죠. 운이 좋다면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는 창가 자리에 앉아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영종도 다올

자고로 조개구이 하면 서해바다가 최고라는 이들을 위한 영종도 대표 맛집을 소개합니다. 다올이라는 이름처럼 어딘지 모르게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다올은 무한리필을 내세운 가성비 조개구이집으로, 싱싱한 조개구이를 취향에 따라 맘껏, 개인의 위 크기에 따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배 터지게 먹고 마시안해변을 따라 산책한다면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되겠네요.

인천 조개상사

주안역의 떠오르는 샛별 조개상사입니다. 바다가 코앞은 아니지만 신선한 조개구이를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는 곳이라 회식, 모임 장소로 인기가 많죠. 또한 무한리필 외에도 단품으로 주문 가능한 조개구이, 새우구이, 조개찜, 해물칼국수 등 메뉴가 다양하고 셀프 바에는 어묵까지 준비돼 있죠. 2시간이라는 시간제한만 없었어도 물리지 않고 계속해서 리필해 먹을 맛집이니 과음하지 않도록 단단히 유의해야 합니다.

경산 하양끝집 옥산점

대구에서 수성 IC로 나와 경산역 쪽으로 향하다 보면 나오는 하양끝집. 조개 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포장마차입니다. 옥산점 외에도 하양점, 대봉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옥산점의 경우 2호점으로 기존의 하양점보다 더욱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죠. 근처 방문할 때 더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면 좋아요. 조개구이부터 대하구이, 갓 튀긴 통닭, 떡볶이 해물라면까지 ‘말해 뭐해’ 조합으로 단단히 무장한 포차입니다.